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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정책위의장에 4선의 김상훈 의원이 5일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한동훈 대표가 정책위의장으로 지명한 김 의원을 추인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의총 뒤 기자들과 만나 “만장일치 박수로 추인했다”고 말했다. ‘표결 요구는 없었냐’는 질문에 추 원내대표는 “없었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대표가 원내대표와 협의를 거친 뒤 의총에서 재적 의원 과반 출석,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추인받아 임명한다. 임기는 1년이다. 앞서 지난 2일 한 대표는 친윤석열계 정점식 전 의장 후임으로 김 의원을 지명했다.

행정고시 출신인 김 의원은 19∼22대 총선 대구 서 지역구에서 내리 4차례 당선됐다. 김 의원은 무색무취하고 실무에 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과 당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당내 ‘정책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