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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 문자 파동’을 놓고 “당나라 측천무후, 이조시대(조선시대) 장희빈 드라마를 보는 기분이 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 한 사람으로 인해서 나라가 총체적으로 흔들리고 있지 않는가”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한동훈만은 안 되겠다 해서 이 문자 전쟁을 시작했지 않냐”며 “이건 마치 우리가 어렸을 때 많이 본 서부 활극 ‘오케이(OK) 목장의 결투’를 보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 진흙탕 싸움, 콩가루 집안에서는 김건희·한동훈 중 둘 중 하나는 오케이 목장의 결투처럼 죽어야 끝날 것 아닌가 하는 그런 막된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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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정치를 이렇게 하면 안 된다”며 “특히 영부인은 반성하고, 디올백 (수수) 문제에 대해서 지난 1월에 사과할 마음이 있었다면 지금이라도 사과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부인은 대국민 사과를 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특검을 받아들이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본다”며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김건희 문자 전쟁 때문에 오히려 자책골을 넣어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대표가 되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