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
0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통령의 저녁 초대 출입기자단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계란말이를 만들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통령의 저녁 초대 출입기자단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계란말이를 만들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통령실 출입 기자 200여명을 초대해 만찬을 함께 하며 “언론의 조언과 비판도 많이 듣고 국정을 운영해나가도록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소통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연 ‘대통령의 저녁 초대’ 만찬 행사에서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회견)이 아쉽게 마무리됐는데 국민의 알권리 충족에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보다는 한달에 한두번 특정 이슈에 대한 국정브리핑을 하는 게 차라리 낫지 않겠나 고민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사회와 언론의 관계도 언제부턴가 경직된 거 같은데 앞으로 자주 보자”고 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도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데 미리 자주 할 것을, 미안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자주하겠다”고 했다. 또 윤석열 정부가 ‘글로벌 스탠더드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것에 걸맞게 정부가 지원하는 언론인 국외 연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진흥재단을 통한 연수 인원을 내년 80명 선으로 늘릴 계획’이라는 이도운 홍보수석의 보고에 “언론 문화 정책의 일환으로서 내년부터는 세자리로 한번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광고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통령의 저녁 초대’ 출입기자단 초청 만찬에서 계란말이를 만들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통령의 저녁 초대’ 출입기자단 초청 만찬에서 계란말이를 만들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또 “셋째까지 낳는 게 꿈이다. 저출생대응기획부·저출생수석 신설이 기쁘고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이어져서 뱃속 아이에게 동생을 만들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한 기자의 발언에 “정신이 번쩍 나네”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연금·노동·교육·의료·저출생이 5대 핵심 과제고, 특히 저출생은 혁명적인 수준으로 개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저출생은 모든 과제가 다 연결되어 있는 가장 핵심적인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를 들어 의료개혁도 저출생 문제에 다 연결되어 있다. 소아 필수의료체계가 잘 확립되어 있어야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외교에 관해서는 “외교적 성과를 내기 위해 상당히 많은 공을 들여왔고 또 들이고 있다”며 “외교, 안보, 공급망 이슈 등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상당히 중요한데 기자들의 관심이 국내 정치 현안에만 쏠린 것 같아 아쉬울 때가 있다”고 했다.

광고
광고

이날 만찬은 현안과 관련한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은 없었다.

윤 대통령은 만찬에서 고기를 직접 굽고, 대통령실 식당에서 만든 김치찌개 등을 참석자들에게 배식했다. 이날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장나래 기자 w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