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통일운동가인 최재영 목사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으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최 목사가 지난해 9월 김건희 여사에게 서울 서초동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만나 300만원 상당 명품 가방을 건네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13일 오전 9시 30분에 맞춰 온다고 알려진 최재영 목사는 13분 앞선 9시 17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섰다. 기자들의 질문을 받기 전 최 목사는 금품수수 영상을 공개한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와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약 8분 동안 이어진 질의응답을 마치고 최재영 목사는 조사를 받으러 들어갔다. 최 목사가 받고 있는 혐의는 청탁금지법 위반과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명예훼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