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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방향은 맞다고 보지만 현안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이걸로 새롭게 논쟁 갈등이 심화되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을 하기 어렵다”며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이에 차별금지법 제정을 약속한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영원히 (입법을) 못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첫번째 티브이(TV) 토론에서 권영국 후보는 “199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은 당 총재 시절 앞으로 이 땅에서 영원히 차별 없애겠다며 차별금지법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2007년 노무현 정부도 차별금지법 발의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도 2013년 의원 시절 법안 발의를 했다”며 “이 후보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동의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차별이 어떤 특정 요소에 의해서 생기는 걸 방치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긴 하다”면서도 명확한 답변을 꺼렸다. 그는 “방향은 맞다고 보지만 현안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이걸로 새롭게 논쟁 갈등이 심화되면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을 하기 어렵다”고 했다.
권 후보는 이 후보의 입장에 “(이 후보가) 사회적 합의 얘기를 많이 하시는 것 같다. 그러나 김대중 총재 시절부터 28년이 지났고 강산이 세 번 변했다”고 비판했다. 또 “이게 과연 사회적 합의의 문제인가. 결단의 문제다”라고도 했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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