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의료대란, 선거구 획정 등 현안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의료대란, 선거구 획정 등 현안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4·10 총선에서 광주에 출마한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출마 지역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낙연 대표는 오는 3일 오전 10시30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김대중홀에서 ‘광주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새로운미래 관계자는 한겨레에 “구체적인 지역구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광주 8개 지역구 모두 사정권에 두고 정밀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경기 용인갑에 출마하는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의 현재 지역구인 광주 서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는 지난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현장 책임위원회의에서 “호남 정치에도 경쟁이 필요하다”며 “만약 출마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새로운미래 또 다른 관계자는 “민주당에 상징적인 호남에서 새로운미래가 진짜 민주당을 세우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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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재선, 충남 논산계룡금산)도 다음주께 지역구를 확정짓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서울 용산과 세종갑을 놓고 고민하던 김 대표는 세종갑 출마로 마음이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