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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4일 토마쉬 포야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한국의 원전 수출 문제 등을 협의했다.
이날 포야르 보좌관과 만난 조 장관은 체코 정부가 두코바니 신규 원전 입찰에서 ‘팀코리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데 사의를 표하고, 이번 체코 원전 사업을 계기로 양국 관계는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포야르 보좌관은 이달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앞두고 주요 관계 부처와 성과사업을 점검·조율하기 위해 체코 총리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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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체코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의 획기적인 발전 기반이 마련되도록 부처별로 원전, 무역·투자, 첨단산업,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포야르 보좌관은 또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이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는 물론 양국 관계가 한층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등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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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장관은 양국의 경제협력 강화와 우크라이나 재건 등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자며, 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양국 기업들 간의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적극 조성해 나가자고 했다.
박민희 선임기자 mi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