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적들의 무모한 도발 책동으로 하여 언제든지 무력충돌이 생길 수 있다”며 “놈들이 반공화국 군사적 대결을 선택하고 불집을 일으킨다면 철저히 괴멸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고 1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12월31일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장들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들을 (노동)당중앙위 본부청사에서 만나시고 우리 군대의 2023년도 투쟁 공훈을 높이 평가하시며 고무 격려하셨다”고 신문이 전했다. 김 총비서는 이 만남에서 “견결한 대적 의식과 투철한 주적관”을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인민군 군인들이 조국 보위와 사회주의 건설에서 정말 수고가 많았다”며 “2024년을 전쟁 준비 강화의 새로운 전성기로 빛내여 나가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셨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