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대통령 문화특별보좌관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발탁했다.
대통령 문화특보에 임명된 유인촌(60)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974년 <문화방송>(MBC) 공채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1993년 현대건설의 성공신화를 모델로 한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역할을 맡으며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유 문화특보는 2008년 2월 문화부 장관으로 발탁돼 영화감독 출신 이창동 전 장관, 연극인 출신 김명곤 전 장관에 이은 ‘탤런트 출신 문화부 장관’이 됐다. 유 특보는 장관 시절 국정감사 때 사진기자들이 촬영하려 하자 “ 씨x, 찍지마”이라며 욕설을 내뱉어 입길에 오른 바 있다.
이날 유 전 장관의 ‘귀환’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에서는 “문제가 심각하다”, “인재가 바닥인가” 등 납득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누리꾼 @ojsohy4001은 “MB정부의 특징 중 하나인 물레방아식 내각! 뭔가 좀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또, 장관 시절 ‘찍지마 영상’과 김연아 선수가 유 내정자를 피하는 듯한 모습이 찍힌 ‘회피 연아’ 영상 등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농림수산식품부 1차관에 이상길 농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을 내정하는 등 차관 5명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환경부 차관에는 윤종수 환경부 환경정책실장, 관세청장에 주영섭 기획재정부 세재실장, 통계청장에 우기종 녹색성장위 녹색성장기획단장, 소방장재청장에 이기환 소방방재청 차장이 내정됐다.
이상길(53)농수산식품부 1차관 내정자는 서울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하고 공직생활을 시작해 산림청 차장,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단장 등을 지냈다. 식품산업정책실장으로서 지난해 구제역 사태 수습을 총괄 지휘했다. 업무추진력이 있으며 대내외 신망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종수(53)환경부 차관 내정자는 서울대 영문학과를 나와 환경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기후대기정책관, 상하수도국장, 환경정책실장 등을 지낸 환경 전문가다. 청와대도 환경 문제에 대한 전문성과 기획력을 고려해 차관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영섭(54) 관세청장 내정자도 서울대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기획재정부에서 조세정책관, 재산소비세정책관 세제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세제 전문가며 합리적 성품으로 일 처리가 확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기종(55)통계청장 내정자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재정경제부에서 자유무역협정(FTA)국내대책본부 전략기획단장 등을 지내다 2007년 대통령비서실 국민경제비서관으로 발탁됐다. 건군 60주년 기념사업단장과 녹색성장위원회 녹색성장기획 단장 등을 역임했고 균형감과 추진력을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기환(56)소방방재청장은 방송대 행정학과를 나와 소방간부후보생 2기로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장,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장 등을 거쳐 소방직으로는 최고위직인 차장까지 지냈다. 아버지, 본인, 아들 3대가 소방공무원이다. 일처리에 추진력이 있고 정력적이라는 평이다. 김두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차관급 인사를 보면 주로 내부 승진으로 모두 해당 부처 장관의 추천을 받은 인물”이라며 “비교적 내부에서 신망이 있고 전문성을 인정받은 분들로 기용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디지털뉴스팀 <한겨레 인기기사> ■ “설마 했는데…” 1천가구 대단지에 전세 1건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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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54) 관세청장 내정자도 서울대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기획재정부에서 조세정책관, 재산소비세정책관 세제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세제 전문가며 합리적 성품으로 일 처리가 확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기종(55)통계청장 내정자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재정경제부에서 자유무역협정(FTA)국내대책본부 전략기획단장 등을 지내다 2007년 대통령비서실 국민경제비서관으로 발탁됐다. 건군 60주년 기념사업단장과 녹색성장위원회 녹색성장기획 단장 등을 역임했고 균형감과 추진력을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기환(56)소방방재청장은 방송대 행정학과를 나와 소방간부후보생 2기로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장,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장 등을 거쳐 소방직으로는 최고위직인 차장까지 지냈다. 아버지, 본인, 아들 3대가 소방공무원이다. 일처리에 추진력이 있고 정력적이라는 평이다. 김두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차관급 인사를 보면 주로 내부 승진으로 모두 해당 부처 장관의 추천을 받은 인물”이라며 “비교적 내부에서 신망이 있고 전문성을 인정받은 분들로 기용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디지털뉴스팀 <한겨레 인기기사> ■ “설마 했는데…” 1천가구 대단지에 전세 1건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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