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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김상조 한성대 복귀한다…“청담동 전세계약서도 낮춰서 다시 쓸 것”

등록 :2021-04-11 17:54수정 :2021-04-1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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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월급, 학생장학금으로 기부”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한겨레> 자료사진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한겨레> 자료사진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한성대학교에 복직을 신청할 계획이다. 11일 <한겨레> 취재 결과, 김 전 실장은 학교 쪽과 논의해 12일에 복직신청서를 내기로 했다. 한성대 규정을 보면, 교수는 휴직 사유가 소멸된 뒤 30일 안에 복직을 신청해야 한다. 김 전 실장의 복직 건은 오는 23일 한성대 이사회에서 의결을 거쳐야 한다. 김 전 실장 쪽은 “1학기가 끝나는 오는 8월까지 월급은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구체적으로는 학생장학금으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한성대 총장에게 밝혔다”고 전했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공정거래위원장으로 발탁되며 학교를 떠났던 김 전 실장은 2019년 6월 청와대로 자리를 옮겨 지난달 29일까지 근무했다. 그러나 임대료 인상 폭을 5%로 제한한 ‘임대차 3법’ 시행 이틀 전에 서울 청담동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14.1% 올려 계약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청와대를 떠났다.

김 전 실장은 청담동 아파트 세입자와 보증금을 낮춘 임대차 계약서를 다시 쓸 계획이라고 한다. 김 전 실장 쪽은 “다만 고발당한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기 전 세입자를 만나 협의하는 게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세입자를 만날 계획”이라고 했다. 지난달 30일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업무상 비밀을 이용해 전세가 상한제 적용을 피한 정황이 있다”며 김 전 실장을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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