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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안보 보수’ 자처 바른정당 “평양 동계올림픽이냐”

등록 :2018-01-16 17:05수정 :2018-01-16 18:12

‘한반도기’ 국제대회서 9차례 사용했는데
평창겨울올림픽 남북 공동입장 합의시
태극기 대신 한반도기 사용 방침에 반발
유승민 “국민 이해 못해…남남갈등 부추겨”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도 “말 안 된다” 반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유승민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유승민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앞두고 자신들의 정체성은 “보수”라고 강조해온 바른정당이 강경보수 안보관을 전면에 내세우기 시작했다.

유승민 대표는 16일 평창겨울올림픽 개막식 때 남북 공동입장이 합의될 경우 태극기가 아닌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할 수 있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우리나라 대표단이 태극기를 못 들고 입장하는 것을 이해할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전날 이런 방침을 밝힌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향해 “남남갈등은 북한이 아니라 오히려 대한민국 정부의 장관이 부추기고 있다. 해당 발언을 즉각 취소하고 태극기를 들겠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같은 당 권성주 대변인은 “3수 끝에 유치한 올림픽의 초점이 온통 북한에 맞춰져있다. (평창이 아닌) 평양 동계올림픽이냐”고 따지는 논평을 냈다. 권 대변인은 “올림픽을 계기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장이 마련된 것은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정부는 북한이 요구하기도 전에 개막식에 태극기 대신 한반도기를 들겠다며 개최국 자존심을 북한에 자진 헌납했다. 이쯤 되면 우리가 올림픽을 왜 개최하는지 헷갈리기 시작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도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인데 태극기를 안 드는게 말이 되느냐”고 했다.

한반도기를 든 공동 입장은 이제까지 모두 9차례였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2003년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과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5년 마카오 동아시안 경기,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과 도하 아시안게임,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때 남북한은 개·폐회식 동시 입장을 하며 한반도기를 흔들었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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