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국회·정당

‘경찰 거짓말 포착’ 김유정 의원 맹활약

등록 :2009-01-27 19:14수정 :2009-01-28 17:44

김유정(사진)
김유정(사진)
철거참사 무전기록 등 분석
경찰 책임회피 단서 밝혀내
“김유정 떴어!”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최근 김유정 대변인을 보자 대뜸 이런 칭찬을 했다고 한다. 용산 철거민 진압 책임자인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을 꼼짝 못하게 만든 당내 최연소(40살) 초선 비례대표 의원의 연타석 활약에 등을 두드려준 것이다.

김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한 김 청장이 “경찰 특공대 투입에 대해선 보고만 받았다”고 하자, 특공대 투입 등을 담은 진압계획에 김 청장이 사인한 문건을 들어 보였다. 김 의원이 서울경찰청을 통해 입수한 문건을 보여주며 “왜 거짓말을 하느냐”고 다그치자, 김 청장은 머뭇거리다 결국 “제가 사인했다”고 시인했다. 김 의원은 철거민 농성 3시간30분 만인 19일 오전 9시에 특공대가 실제 배치된 ‘상황보고’ 문건도 공개해 그날 저녁 투입을 결정했다는 경찰의 애초 해명이 거짓임을 이끌어냈다.

그는 23일엔 같은 당 강기정 의원과 함께 농성 진압 당일 경찰 무전기록을 분석해 경찰이 해머를 든 용역업체를 동원하는 교신내용을 밝혀내기도 했다. 이는 용역업체 철수 이후 진압했다는 경찰의 설명을 뒤집는 것이어서 검찰도 동원 여부에 대한 수사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문건 확보를 위해 뛴 보좌관, 경찰기동대에서 무전병을 지낸 수행비서 등 김유정 의원실이 합작한 연이은 작품에 대해 당내에선 “김석기 잡는 김유정”이란 얘기도 나온다.

김 의원은 “사과란 표현도 쓰지 않는 김석기 청장에게 ‘그 가슴은 국민의 가슴과 다른 것 같다’고 지적했는데, 지금 여당이나 정부의 인식이 답답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구 민주당계 출신인 김 대변인은 국민의 정부 시절 청와대 사회복지·교육문화비서실 행정관을 지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한겨레 주요기사]
▶ ‘용역’ 폭력 횡포, 재개발지역 ‘무법천지’
▶ 광고 불황? 왜 이래, 아마추어같이!
▶ ‘살해 피의자’ 첫째부인 실종·넷째부인 화재사
▶ 청계천 이명박, 용산 이명박
▶ 이세돌의 청첩장은 맥주 한잔
▶ 경매로 산 서류함에 ‘미국 비밀문서’ 가득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윤 대통령 “우주항공청 신설…2045년 화성에 태극기 꽂을 것” 1.

윤 대통령 “우주항공청 신설…2045년 화성에 태극기 꽂을 것”

김정은은 왜 ‘첫째’ 아들 아닌 ‘둘째’ 딸을 데리고 다닐까 2.

김정은은 왜 ‘첫째’ 아들 아닌 ‘둘째’ 딸을 데리고 다닐까

윤 대통령 지지율, 3%p 오른 36.4% [리얼미터] 3.

윤 대통령 지지율, 3%p 오른 36.4% [리얼미터]

딱하다, 윤 대통령 ‘짝퉁’ 리더십 4.

딱하다, 윤 대통령 ‘짝퉁’ 리더십

윤 대통령, 전대 앞 당 영향력 확대?…관저 만찬 ‘윤핵관’ 먼저였다 5.

윤 대통령, 전대 앞 당 영향력 확대?…관저 만찬 ‘윤핵관’ 먼저였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한겨레 데이터베이스 | 뉴스그래픽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탐사보도 | 서울&
스페셜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사업

맨위로
한국 정치,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합니다 한겨레를 후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