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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내부 강경파가 주축이 된 ‘처럼회’ 소속 의원들이 16일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관련 위법행위 등을 수사 범위에 추가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발의했다.

처럼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여사 특검법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발의한 법안은 지난 6월 민주당이 당론 발의한 법안보다 수사 대상이 확대됐다. 이날 새 발의된 법안에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더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의 불법 행위 △세관 마약 사건 구명 로비 등이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특검법을 대표 발의한 민형배 의원은 “대통령 배우자가 계속해서 범죄 의혹에 노출되고 있어 특검법을 통해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 대통령 배우자라도 엄정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