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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남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80%대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4일 오후 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전남 지역순회 경선의 권리당원 투표에서 82.48%를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15.66%, 김지수 후보는 1.87%로 뒤를 이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투표 참여율은 23.17%로 집계됐다.
8명의 후보가 다섯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최고위원 전남 경선에서는 민형배(21.68%), 김민석 (17.38%), 한준호(12.51%), 정봉주(12.12%), 전현희(11.95%), 이언주(10.59%), 김병주(9.66%), 강선우(4.11%) 후보 순으로 득표했다. 다만, 지금까지의 누적 득표율 1위는 김민석 후보(17.5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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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15차례 열리는 지역순회 경선은 10일 경기, 11일 대전·세종, 17일 서울의 세 차례가 더 남았다. 오는 18일 전국당원대회에서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결정한다. 결과는 대의원 투표(온라인) 14%, 권리당원 투표(온라인+ARS)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한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