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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첫 4선 서울시장’ 도전…“제대로 일할 4년 기회 달라”

등록 :2022-05-12 15:43수정 :2022-05-12 15:49

“송영길, 성공한 인천시장 아니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6·1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서울시장 첫 4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오 시장은 12일 서울 구로구 개봉3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다시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앞으로 4년간 제대로 일할 기회를 얻기 위해 승부의 장으로 나가려고 한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오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면 ‘최초 4선 서울시장’ 타이틀을 얻으며 차기 대선주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2006년 서울시장에 처음으로 당선된 뒤 2010년 연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듬해 ‘무상급식 전면 도입’에 반대하며 시장직을 걸고 주민투표를 강행했다가 투표율 미달로 물러났다. 10년간 야인생활 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으로 치러진 지난해 보궐선거를 통해 서울시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오 시장은 3번 연임한 것이 아니어서 4선 도전이 가능하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오 시장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넉넉히 앞서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준비된 서울전문가’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오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송 후보가 인천시장으로 일하는 동안 (인천시) 청렴도는 늘 하위권이었고 빚이 많이 늘었다”며 “점잖게 얘기해서 (송 후보는) 인천시 경영에서 성공한 시장, 성적표가 썩 훌륭한 시장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또 송 후보의 공약 착수율이 54%, 이행률이 15%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송 후보는) 처음부터 무리한 공약, 자신 없는 공약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캠프에는 강철원 전 서울시 민생특보 등 서울시 정무직 공무원 대부분이 합류한다. 오 시장이 이날 후보로 등록하면서 그의 직무는 정지됐으며 조인동 행정1부시장이 시장 권한을 대행한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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