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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반려동물 매매가 아니라 입양을…개 식용도 금지해야”

등록 :2021-08-09 17:45수정 :2021-08-09 17:53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오전 경기도 여주시 반려동물테마파크 공사 현장에서 동물보호정책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오전 경기도 여주시 반려동물테마파크 공사 현장에서 동물보호정책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9일 “반려동물 매매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방식을 고민할 때”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 여주시 ‘경기도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생명을 매매한다는 것 자체가 윤리적으로 재고할 여지가 있을 뿐 아니라 (반려동물을) 물건으로 거래하다 보니까 존중심리가 매우 취약해지고 함부로 갖다버리는 유기동물 발생의 주원인이 아닌가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유기동물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매매가 아니라 입양”이라며 “쉽게 시장에서 싸게 돈을 주고 (반려동물을) 사니까 그냥 갖다 버리는 것”이라고 재차 지적했다.

개 식용도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개 식용 금지와 관련해 국제적·국내적 논란이 심하다”며 “일부에서는 생업으로 생각하는 등 주장이 충돌하는 상황인데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공론화할 단계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고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이던 지난 2016년 국내 최대 규모 개고기 거래 시장인 성남 모란시장의 개 보관·도살시설을 철거시키기도 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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