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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윤석열 “국민의힘 입당해 대선 출마하겠다”

등록 :2021-07-30 09:00수정 :2021-07-30 10:09

입당 시기엔 “조금 더 지켜봐주길”
국민의힘 대선주자 11명 첫 모임
이준석 “8월30일 경선버스 출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7일 오전 부산을 방문해 북항재개발 현장을 살펴보고 박형준 부산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7일 오전 부산을 방문해 북항재개발 현장을 살펴보고 박형준 부산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9일 국민의힘에 입당해 대선을 치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연합뉴스티브이(TV)>와 한 인터뷰에서 “국민의힘과 손잡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상태에서 선거에 나가도 나가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다만, 윤 전 총장은 입당 시기와 관련해선 확답을 피했다. ‘이르면 다음주 입당할 것이라는 보도도 있다’는 질문에 윤 전 총장은 “그 보도가 틀렸다고 볼 수도 없고 맞는다고 확인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이해해달라”며 “입당 전에 어떤 활동을 하고, 얼마나 많은 분과 소통하고, 판단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주시면 제가 지루하지 않게 하겠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8월 경선 버스’는 이날 11명이 탑승한 상태로 시동을 걸었다. 이준석 대표는 ‘8월30일’을 경선 후보 등록일로 못박으며 당 밖 대선주자들의 입당을 거듭 압박했다. 

김태호·박진·안상수·유승민·윤희숙·원희룡·장기표·최재형·하태경·홍준표·황교안 등 국민의힘 대선주자 11명은 29일 오후 2시 중앙당사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 등과 첫 간담회를 했다. 이 대표는 “8월30일 우리 당 경선 버스가 출발하면 국민의 관심이 우리 당으로 향하고, 즐겁고 시너지 나는 경선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내년 3월에는 이 멤버가 꼭 다 같이 모여서 우리의 승리를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도 8월23일 당 선거관리위원회 출범 및 8월30~31일 후보 등록 등 경선 일정을 확인했다. 

29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대선 경선 후보 간담회’. 연합뉴스
29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대선 경선 후보 간담회’. 연합뉴스

이날 간담회에선 당 밖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견제가 본격화했다. 김태호 의원은 “결과적으로 우려하는 건 계파정치 부활”이라며 “우리는 (친박-친이 계파정치로) 망한 경험이 있다. 특정 후보를 중심으로 이합집산하면 오합지졸이 된다”고 경고했다. 최근 당내에 형성되고 있는 ‘윤석열 라인’에 대한 경계였다. 안상수 전 의원도 “장외에 계신 분이 우리 당 위원장들을 유인해서 확정해놓고 그날 ‘치맥 파티’를 했다”며 “진정성 없이 언론 이벤트를 만들려고 하는 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당과 국민을 능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이 지난 25일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이 합류한 캠프 추가 인선을 발표한 뒤 이준석 대표와 치킨집에서 만난 사실을 지적한 것이다.

입당 뒤 당내 경쟁 후보들이 모두 모인 당 공식 행사에 참여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국민에게 지지를 받아 정권교체를 하는 데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경선 룰과 관련해선 드릴 말씀이 없다. 당에서 정해주는 대로 따르겠다”고 말했다. 복당 뒤 처음 당사를 방문한 홍준표 의원도 “새로운 당사에서 이준석 대표를 모시고 우리 당이 내년에는 정말로 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승민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출마를 안 한다. 우리가 반문, 정권심판 이것만 가지고는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것이다.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국민께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경선이 됐으면 좋겠다”며 ‘정책 경쟁’ 의지를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차 예비경선(컷오프)을 ‘100% 국민 여론조사’로 치러 9월15일 후보 8명을 압축할 계획이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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