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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칼럼

깊어가는 그곳에서, 가을비를 마주하다

등록 :2021-10-24 08:56수정 :2021-10-24 11:01

[한겨레S] 빛으로 그린 이야기

수크령. 이름만 들어서는 낯설지만, 우리 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이다. 그령이라고 부르는 벼과 식물과 비교해서 훨씬 강하고 억세다고 하여 남성그령이라는 뜻으로 수크령이 되었다고 한다. 선조들은 길가에 난 힘세고 질긴 풀이라 ‘길갱이’라는 이름도 붙였다.

사실 수크령이 정원 또는 조경의 중요한 소재로서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은 꽤 되었다. 늦여름부터 꽃이삭을 피워내기 시작해 가을에 부풀고, 겨울이 되어 다 마르고 서리가 앉도록 우리 곁을 지키고 있다. 조금만 눈을 돌리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주말 가족나들이도 조심스럽고 추워진 날씨에 곁에 있어줄 그 누군가가 그리워지는 시기, 우리 주변의 사소함을 통해 따뜻함을 찾아본다. 겨울을 재촉하는 가을비를 가득 품은 수크령을 보며 깊어가는 가을을 마주한다. 파주/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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