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주 고등학교에서 14살 소년이 총을 난사해 학생 2명, 교사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4일(현지시각) 오전 9시30분께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인근 도시 윈더에 있는 애팔래치 고등학교에서 총격이 발생해 사상자 13명이 발생했다. 경찰은 14살 소년을 총격 사건 용의자로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저드 스미스 배로 카운티 보안관은 용의가자 어떻게 총기를 입수했는지, 어떻게 학교에 반입했는지 아직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스미스 보안관은 피해자들이 표적이 된 이유와 총격범과 피해자 사이에 연관성 또한 파악되지 않을 상황이라고 밝혔다.
시민들과 학생들은 저그태번 공원에 모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추모객들은 서로를 껴안으며 눈물을 흘렸고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 시민은 애팔래치 고등학교 인근에 서서 동네에서 대량 학살이 일어나선 안된다며 학교는 공동묘지가 될 수 없다고 적은 팻말을 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