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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럽

WHO “유럽에 코로나19 다시 급증, ‘재확산 진원지’ 됐다” 경고

등록 :2021-11-05 08:27수정 :2021-11-05 16:58

5살 미국 소녀가 4일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바버스빌/AP 연합뉴스
5살 미국 소녀가 4일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바버스빌/AP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4일(현지시각) “유럽이 다시 코로나19 진원지가 됐다”고 경고했다.

한스 클루게 세계보건기구 유럽사무소 소장은 이날 덴마크 코펜하겐 사무소 본부에서 화상 기자회견을 열어, 유럽사무소가 관할하는 53개 나라에서 코로나19 전염의 확산 속도가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 유럽사무소는 옛소련 지역의 중앙아시아까지 포괄하는 유럽사무소의 관할 구역에서 이번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주보다 6% 늘어난 180만명에 달했으며 사망자는 2만4천명으로 전주보다 1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밝혔다.

클루게 소장은 지난 4주 동안 유럽의 신규 확진자는 55% 이상 늘었고 지난주에는 전세계 코로나 관련 확진자의 55%, 사망자의 48%가 유럽에서 발생했다며 “우리는 코로나19 재확산의 또 다른 결정적 순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재확산의 중요한 원인으로 아직 백신 안 맞은 사람이 많고 코로나 관련 방역조치가 느슨한 점을 꼽았다. 또, 유럽의 평균 백신 접종 완료율은 47%에 불과하며, 또 8개 나라는 70%가 넘지만 최하위 2개 나라는 10% 이하일 정도로 백신 접종률에 편차가 크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 긴급지원팀의 마이크 라이언은 유럽 지역의 코로나 대응 전략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무모하게 ‘감염병 확산이 끝났고 백신 접종만 조금 더 하면 된다’는 전략에 매달리고 있는 것 같다”며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라 전략을 다시 조정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넘쳐나는 감염자 때문에 의료 시스템이 붕괴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사회적 거리 두기’, 진단시설 확충 등 방역수단을 다시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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