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미국·중남미

바이든 지지율 미국선 30%대인데…한국선 신뢰도 70%

등록 :2022-08-16 13:16수정 :2022-08-16 13:40

퓨리서치센터 18개국 시민들 여론조사
미국선 인기 없는 바이든 신뢰도 58%
한국 응답자 미국 신뢰도도 크게 올라
여름휴가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키아와섬의 비치클럽을 떠나고 있다. 오른쪽은 며느리 멀리사 코언이다. 키아와섬/AP 연합뉴스
여름휴가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키아와섬의 비치클럽을 떠나고 있다. 오른쪽은 며느리 멀리사 코언이다. 키아와섬/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제적 지도력’에 대한 신뢰도가 한국인들의 경우 70%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미국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가 미국의 우방 18개국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바이든 대통령의 국제적 지도력을 신뢰한다는 응답률의 중간값은 58%에 달했다.

올해 봄에 실시된 이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는 폴란드(82%)에서 가장 높고, 스웨덴(74%)이 그 다음이다. 한국은 세 번째로 높다. 지난해와 올해에 조사가 실시된 14개국 중 13개국에서는 그에 대한 신뢰도가 두 자릿수 하락폭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올해가 지난해보다 3%포인트 올랐다.

국제적, 국내적 평가를 완전히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는 30%대의 낮은 업무 수행 지지도를 기록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밖에서는 상대적으로 후한 평가를 받는다고 볼 수 있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한국인들의 신뢰도는 재임 마지막 해인 2020년에 17%에 불과했다. 이는 방위비 분담금 대폭 증액 요구 등 그의 무리한 행보가 자초한 것이다. 또 조사 대상국들 중 이스라엘만 빼고는 모두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가 높게 유지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바이든 대통령 신뢰도는 60%로 2019년 트럼프 당시 대통령(71%)보다 낮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국제적으로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지 않는 예루살렘으로 미국대사관을 옮기는 등 노골적 친이스라엘 정책을 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년 전 바이든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완전 철군 결정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들의 52%가 옳은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잘못된 결정이라는 응답은 39%였다. 하지만 철군 과정은 33%만이 잘 진행됐다고 했고, 56%는 그렇지 못했다고 답했다.

미국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한국인 응답자들의 83%가 그렇다고 밝혀 전체 중간값(79%)을 웃돌았다. 이 질문에 대한 한국인들의 긍정 비율은 지난해보다 25%포인트나 뛰었다.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61%)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58%)에 대한 신뢰도도 바이든 대통령과 비슷했다. 그러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18%)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9%)은 저조했다.

이번 설문조사 대상국은 한국·일본·말레이시아·오스트레일리아·싱가포르·캐나다·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스웨덴·네덜란드·벨기에·폴란드·헝가리·그리스·이스라엘이다.

워싱턴/이본영 특파원 ebon@hani.co.kr
진실을 후원해주세요
용기를 가지고 끈질기게 기사를 쓰겠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이 우리 사회에 드리운 어둠을 거둡니다.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시진핑 가택연금” “베이징에 군차량”…트위터에 루머 확산 1.

“시진핑 가택연금” “베이징에 군차량”…트위터에 루머 확산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또 올 수도”…위안·엔화 연일 바닥 2.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또 올 수도”…위안·엔화 연일 바닥

아베 국장에 G7 정상 모두 불참…기시다 빛바랜 ‘조문 외교’ 3.

아베 국장에 G7 정상 모두 불참…기시다 빛바랜 ‘조문 외교’

펑, 펑, 테헤란 총성 밤새 들렸다…“시위대 숨었나, 한집씩 수색도” 4.

펑, 펑, 테헤란 총성 밤새 들렸다…“시위대 숨었나, 한집씩 수색도”

“항복한 러시아군 대우하겠다” 젤렌스키, 세 가지 약속 5.

“항복한 러시아군 대우하겠다” 젤렌스키, 세 가지 약속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Weconomy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한겨레 데이터베이스 | 뉴스그래픽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탐사보도 | 서울&
스페셜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사업

맨위로
전쟁에 반대하고 평화에 연대하는 한겨레에 후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