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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미국·중남미

미-중 대면 첫 대면 정상회담?…“11월 G20·APEC 때 추진”

등록 :2022-08-14 13:23수정 :2022-08-14 14:35

‘월스트리트저널’ 중국 관리들 인용 보도
“시, 2020년 1월 후 첫 해외 방문 가능성”
대만해협 군사적 긴장 여전해 변수될 수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존스섬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 아들 헌터와 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나오던 중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존스섬/AFP 연합뉴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존스섬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 아들 헌터와 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나오던 중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존스섬/AF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대면 정상회담이 11월에 동남아시아에서 예정된 다자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관리들을 인용해, 시 주석이 11월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로부터 이틀 뒤에 타이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두 정상회의에 참석했을 때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했다.

미-중의 경쟁과 갈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중에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그동안 대면 정상회담 기회는 갖지 못했다. 지금껏 5차례 화상 회담과 전화 회담을 했을 뿐이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지난달 28일 통화했을 때 대면 회담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백악관은 인도네시아나 타이에서 미-중 정상이 첫 대면 회담을 할 가능성에 대한 이 신문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다만 백악관 관계자는 최근 두 정상이 대면 회담을 하기로 전화 회담에서 합의한 것을 두고 양국 정부에서 구체적 내용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이 동남아에서 열리는 2개의 대형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면 코로나 사태 초기인 2020년 1월 미얀마를 방문한 이래 첫 외국 방문이 된다. 10월에 열리는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 3회 연임에 성공한 직후 대면 정상 외교를 본격적으로 재개한다는 의미도 갖는다. 미·중 정상이 두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면 다자 외교 무대에서 세 결집과 과시를 위한 경쟁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미-중 갈등이 더 고조된 상황이어서 대면 정상회담이 어떤 형식과 내용으로 진행될지를 두고는 불가측성이 상당히 남아 있다. 특히 두 정상의 회담은 대만해협의 군사적 긴장과 영향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펠로시 의장의 방문 직후 대만을 둘러싸고 군사훈련을 진행한 중국군은 13일에도 군용기 13대로 대만해협 중간선을 침범했다고 대만 국방부가 밝혔다.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중국의 행동은 평화와 안정이라는 목표에 근본적으로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그는 몇주 안에 대만해협에 미군 군함과 항공기를 투입하는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이본영 특파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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