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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미국·중남미

윤 당선자 대미 대표단 “포괄적 전략동맹 격상, 미국과 공감”

등록 :2022-04-05 11:18수정 :2022-04-05 11:47

국무 부장관·백악관 인태조정관 면담
“확장억제협의체 활성화에도 공감”
“미, 쿼드 워킹그룹 한국 참여 환영”
한-미 북핵대표 “강력 대응 필요”
박진 국민의힘 의원(왼쪽 여섯째)이 이끄는 ‘한-미 정책 협의 대표단’이 4일 미국 국무부 청사에서 웬디 셔먼 부장관과 면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미국 국무부 제공
박진 국민의힘 의원(왼쪽 여섯째)이 이끄는 ‘한-미 정책 협의 대표단’이 4일 미국 국무부 청사에서 웬디 셔먼 부장관과 면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미국 국무부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파견한 ‘한-미 정책 협의 대표단’이 미국 쪽과 “한-미 동맹을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격상하자는 윤 당선인의 구상을 전달하고 공감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대표단 단장인 박진 국민의힘 의원은 4일(현지시각)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 측도 역내 안보와 번영의 핵심축인 한-미 동맹을 우크라이나 사태와 코로나19 대응 등 글로벌 차원에서 기여하는 파트너십으로 강화해 나가자는 당선인의 구상을 환영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제대로 역할을 못 했던 확장 억제를 위한 협의체 재가동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자는 미국이 제공하는 ‘핵우산’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취지로 설치됐으나 2018년 1월 두 번째 회의 이후 열리지 않은 한-미의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를 활성화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박 의원은 “대표단은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통해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전을 구현한다는 당선인의 대북 정책 비전을 상세히 설명했고, 미국 측도 이에 공감했다”고도 전했다.

미국 국무부는 셔먼 부장관이 면담에서 “5월에 출범하는 한국의 새 행정부와 함께 일하기를 고대한다”며 “북한과 같은 지역 안보 위협, 공급망 탄력성, 기후변화와 코로나 대응 등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이날 커트 캠벨 백악관 인도태평양조정관도 만났다. 대표단은 캠벨 조정관이 “한국이 쿼드에 대한 협력 의지를 보여준 것을 환영하고, 워킹그룹 차원에서 다양한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윤 당선자는 중국을 견제하는 4개국(미국·일본·인도·오스트레일리아) 협의체 쿼드에 우선 백신·기후변화·신기술 등 워킹그룹 차원에서 참여하면서 정식 가입을 모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캠벨 조정관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한-미-일 협력과 한-일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며 한-일 관계 개선의 필요성도 언급했다고 한다.

대표단은 존 케리 미국 기후변화특사도 만나 기후변화 및 원자력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이날 한-미 북핵 수석대표도 워싱턴에서 만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대응을 논의했다.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난 뒤 한-미가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규탄을 재확인”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강력한 대응의 중요성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한-미는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 함께하기로 했다”며 “특히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에 열린 입장임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중국의 류샤오밍 한반도사무특별대표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에 지렛대를 쓸 수 있는 나라들과 상의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중국을 통한 대북 설득과 압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워싱턴/이본영 특파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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