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와 전문성으로 무장해야 일등 직장인”

26일 취업 포털 커리어가 133개사를 대상으로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을 조사한 결과(복수 응답),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은 ‘창의성’(52.0%)과 ‘전문적 역량’(50.0%)을 꼽았다. 기업별로 조금씩 차이를 보였는데, 삼성전자는 ‘창의적 인재, 도전적 인재, 글로벌 인재’를 지향하고 있으며, 현대차는 ‘창의, 도전, 열정, 협력, 글로벌 마인드’를 인재의 덕목으로 삼았다. 또 케이티에프는 ‘창의, 열정, 전문 역량, 책임감, 팀워크, 주인 정신’을 갖춘 인재를 선호했다.

인재상은 기업 규모와 형태에 따라서도 달랐다. 중소기업은 ‘창의성’(50.0%)과 ‘도전정신’(45.0%)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기업은 ‘전문적 역량’(91.3%)과 ‘창의성’(65.2%)을, 외국계 기업은 ‘화합 능력(팀워크)’(60.0%)과 ‘열정’(55.0%)을 핵심 인재의 요건으로 꼽았다.

임주환 기자 eyelid@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