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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재계

KT-신한, 4375억원씩 지분 맞투자…통신·금융 ‘신사업 동맹’ 맺었다

등록 :2022-01-17 16:38수정 :2022-01-18 02:35

KT, 신한지주 주식 2.08% 취득
신한은행, KT 지분 5.46% 인수
디지털 플랫폼·금융 역량 결합
AI·메타버스 등 23개 공동사업
박종욱 케이티(KT) 경영기획부문장(오른쪽)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1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두 회사 간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티 제공
박종욱 케이티(KT) 경영기획부문장(오른쪽)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1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두 회사 간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티 제공
케이티(KT)가 4375억원을 투자해 신한금융지주회사 주식 1113만3079주(2.08%)를 취득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케이티는 이날 신한은행과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23개 분야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디지털 전환(DX) 흐름에 발맞춰 각각 통신과 금융업에서 변신을 꾀하고 있는 두 회사가 신사업 동맹을 위한 포석을 놨다는 분석이 나온다.

케이티는 이번 지분 취득에 대해 “양사의 사업협력이 장기적인 실행력과 연속성을 갖게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도 이날 케이티와 같은 금액을 들여 이 회사 지분 5.46%를 새로 취득했다. 케이티의 기존 2대 주주였던 엔티티(NTT)도코모 보유 주식을 사들였다. 다만, 이날 케이티 주식을 취득한 신한은행과 달리 케이티는 오는 26일부터 1년간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신한금융지주의 주식을 취득하게 된다.

두 회사는 앞으로 케이티 디지털 플랫폼 역량과 신한은행의 금융 노하우가 접목된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어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예를 들어, 현재 인공지능 은행원(AI 뱅커)이 고객을 응대하는 신한은행의 혁신 점포 ‘디지로그’에 케이티의 인공지능과 로봇 솔루션을 적용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거나, 케이티의 상권정보 서비스 플랫폼 ‘잘나가게’의 입지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한은행이 대안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두 회사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제공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티가 출시를 준비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유통될 포인트(일종의 전자화폐)를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발행하고, 이를 외부 제휴사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도 그 중 하나다. 아울러 두 회사는 향후 전략적 투자펀드(SI펀드)를 조성해 국내외 유망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컨설팅 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신사업 동맹을 위해 두 회사는 조만간 별도의 연구개발(R&D) 태스크포스를 만들기로 했다. 케이티 엔지니어와 신한은행의 금융인프라 전문 인력이 함께 참여하는 조직으로,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엔진과 보이스 인증 금융 서비스 등이 개발될 전망이다.

박종욱 케이티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은 “국내 최고 금융그룹과 케이티가 다양한 금융 디지털전환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며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디지털 융합 서비스로 디지털 전환 성장의 새 패러다임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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