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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

공인인증서 불필요…모바일 넘어 은행서비스 변화 불러

등록 :2017-11-09 10:34수정 :2017-11-10 16:34

2017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대상 ‘카카오뱅크’
은행에 갈 필요가 없는 은행으로 새로운 금융생활이 가능해졌다. 지난 7월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케이(K)뱅크에 이은 국내 두번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모바일에 기반한 금융서비스다. 공인인증서 없이 본인 확인을 거쳐 개좌를 개설할 수 있는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휴대폰 속 은행에 대한 이용자 반응은 뜨거웠다. 영업 5일 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이 분야 최초의 서비스가 아니지만,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무엇보다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카카오톡과 연계되어 메신저에 등록된 친구와 간편하게 송금을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정한 은행 이용자가 아니더라도 카카오톡에서 연결된 송신자와 수신자가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열린 마당을 제공한다. 또한 이체, 자동화기기, 해외 송금 등 수수료 면제와 할인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며, 22시까지 운영하는 고객센터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들고 금융에 새로운 경쟁 요소를 도입했다.

카카오뱅크의 대출 상품은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으며, 만 19살 이상 신용 1~8등급이면 휴대전화 인증만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완료까지 1~5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기준과 절차가 간소하다는 게 특징이다.

젊은 세대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대가 고금리의 대부업, 저축은행, 카드·캐피털을 이용하는 비중이 다른 나이대에 비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부업체 전체 연대보증의 27%가 20대이며, 대출금으로 따지면 79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초년생인 20대의 경우, 시중은행에서 제시하는 대출 조건을 맞추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학자금 대출을 비롯해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20대는 결국 높은 금리의 대부업체를 이용하게 될 확률이 높아지고, 이는 사회에 막 첫발을 내딛는 젊은층의 경제적 몰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측면에서 카카오뱅크의 대출 서비스는 단순히 이용의 편리성을 넘어서서 경제적 취약 계층의 자립과 성장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문턱이 높고 이용이 불편했던 은행 서비스에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사람 친화적 금융 서비스를 개척하며 호응을 받고 있다. 휴먼테크놀로지어워드 평가위원들은 카카오뱅크를 2017 휴먼테크놀로지 대상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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