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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다음은 지능형 네트워크 세상”

등록 :2016-09-21 22:17수정 :2016-09-21 22:17

황창규 KT 회장, 하버드대 특강
“모든 사물 연결된 기가토피아 온다”
황창규 케이티(KT) 회장이 20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 하버드대학교에서 차세대 산업혁명 동력으로 평가받는 ‘지능형 네트워크’에 대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케이티(KT) 제공
황창규 케이티(KT) 회장이 20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 하버드대학교에서 차세대 산업혁명 동력으로 평가받는 ‘지능형 네트워크’에 대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케이티(KT) 제공
황창규 케이티(KT) 회장은 20일(현지시각) 미국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에서 지능형 네트워크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황 회장의 하버드대 강연은 2005년 모바일 시대를 주제로 한 것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황 회장은 ‘네트워크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보스턴의 하버드대 메모리얼홀에서 한 강연에서 “지능형 네트워크가 중심이 되는 미래는 모바일 시대보다 훨씬 거대하면서도 폭넓은 변화가 이뤄져 모바일 시대를 뛰어넘는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케이티가 밝혔다. 또 “앞으로 일어날 네트워크 혁신은 단순히 속도만 향상되는 수준을 넘어 네트워크가 융합 솔루션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 회장은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은 단순히 네트워크 인프라만 제공하는 사업자로 전락할지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케이티는 이 같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속도, 안전감시, 빅데이터, 보안 등 4가지 영역에서 네트워크 본연의 가치를 높이는 혁신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이 같은 네트워크 혁신이 산업 패러다임에 거대한 전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능형 네트워크가 수십억 개의 단말과 연결되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차세대 산업혁명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 회장은 케이티는 지능형 기가 네트워크에 기반해 ‘기가토피아’를 추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기가토피아는 인간과 모든 사물이 기가 인프라로 연결되고, 융합 서비스를 통해 산업은 물론 생활까지 활력에 가득 찬 세상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0년이 되면 네트워크 속도는 또 10배 빨라질 것이고, 빅데이터, 안전감시, 보안 등도 10배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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