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
0
미국 올림픽대표팀의 공식파트너인 구글이 2024 파리올림픽 때 내보낸 인공지능 활용 광고. 한 여자아이가 미국의 올림픽팀 선수에게 응원편지를 보낼 때 챗봇 제미나이가 문장을 제언해준다. 유튜브 갈무리
미국 올림픽대표팀의 공식파트너인 구글이 2024 파리올림픽 때 내보낸 인공지능 활용 광고. 한 여자아이가 미국의 올림픽팀 선수에게 응원편지를 보낼 때 챗봇 제미나이가 문장을 제언해준다. 유튜브 갈무리

12일 새벽 폐막한 2024 파리올림픽은 신기술 도입 측면에서도 볼 만했다. 올림픽은 줄곧 첨단 미디어 기술과 스포츠과학의 발달 수준을 전시·홍보하는 자리였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돋보였다. 인공지능 열풍이 연구개발, 자본투자, 산업, 미디어 등에서 화두로 떠올랐는데, 올림픽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엔비시(NBC) 방송은 과거에 큰 인기를 누린 전설적 스포츠앵커 알 마이클스의 목소리를 인공지능으로 복제해, 중계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엔비시는 올림픽 중계에 개인별 맞춤화와 스트리밍 기술도 적용했다. 5000시간에 이르는 파리올림픽 생방송을 약 700만개의 개인화된 ‘일일 올림픽 요약’으로 편집해서 10분짜리 동영상으로 스트리밍하는 방식이다.

(한겨레 ‘오늘의 스페셜’ 연재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