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경제일반

임금근로자 10명 중 3명, 월 200만원도 못 받는다

등록 :2019-10-22 20:33수정 :2019-10-23 02:05

통계청 조사…비중은 약간 줄어
단순노무·농어업 종사자들 취약

임금근로자 열 명 가운데 세 명은 월 200만원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월 임금 200만원 미만 근로자 비중은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4월 기준)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보면,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월 임금 100만원 미만 근로자 비중은 9.7%로 지난해(9.8%)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임금 100만~200만원 구간 근로자 비중은 24.3%로, 지난해(28.5%)보다 4.2%포인트 하락했다. 월 임금 200만원 미만 근로자 비중은 34%였다. 올해 최저임금이 월 174만5150원(주 40시간 근무 기준)임을 감안하면, 10명 가운데 세 명은 최저임금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임금 200만~300만원 구간 근로자 비중은 31%로 지난해(29.1%)보다 1.9%포인트 늘었다. 300만~400만원 구간은 16.9%로 지난해(15.8%)보다 1.1%포인트 늘었고, 400만원 이상 비중은 18%로 지난해(16.8%)보다 1.2%포인트 증가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최저임금 인상 효과보다는 명목임금 상승, 상용직 증가 등 여러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의 71.9%가 월평균 200만원 미만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저임금 비중이 가장 컸다. 서비스종사자는 71.8%, 판매종사자 45.1% 역시 월 200만원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 대분류별로는 농림어업에서 월평균 200만원 미만을 받는 임금근로자 비중이 68.8%로 가장 많았다. 숙박 및 음식점업(66.4%),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53.7%),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52.6%) 등이 뒤를 이었다.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에는 월 임금 200만원 미만 근로자 비중이 52%에 이르렀다. 다만 이 당시에는 최저임금이 월 101만5740원이었다. 2013년 이후 200만원 미만 임금 근로자 비중은 꾸준히 줄어들고, 200만원 이상 받는 근로자 비중은 늘어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진실을 후원해주세요
용기를 가지고 끈질기게 기사를 쓰겠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이 우리 사회에 드리운 어둠을 거둡니다.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도시철도 신림선 28일 개통…관악구∼영등포구 16분 소요 1.

도시철도 신림선 28일 개통…관악구∼영등포구 16분 소요

[뉴스AS] ‘국채 없는 추경’ 고집에 한은서 ‘마통’ 쓰는 정부 2.

[뉴스AS] ‘국채 없는 추경’ 고집에 한은서 ‘마통’ 쓰는 정부

삼성·현대차 등 ‘4~5년짜리 투자’ 같은날 발표, 속사정 따로 있다 3.

삼성·현대차 등 ‘4~5년짜리 투자’ 같은날 발표, 속사정 따로 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1년간 배제…이번엔 매물 쏟아지나 4.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1년간 배제…이번엔 매물 쏟아지나

올해 안에 대출금리 5% 돌파 예측…‘이자 부담→소비 위축’ 불보듯 5.

올해 안에 대출금리 5% 돌파 예측…‘이자 부담→소비 위축’ 불보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Weconomy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한겨레 데이터베이스 | 뉴스그래픽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더나은사회 | 탐사보도 | 서울&
스페셜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사업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