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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반도체 고전하자…한국 수출 두달째 감소세

등록 :2019-01-21 11:38수정 :2019-01-22 11:08

반도체 수출 지난달 감소 돌아서
이달 20일까지 28% 더 줄어 침체
석유제품·선박도 20% 이상 빠져
새해 첫 달 수출 감소세 ‘빨간불’

산업부, 관계부처·업종별 대표와
민관 수출전략회의 열고 대응 논의
※ 그래픽을(이미지를) 누르면 확대됩니다.
새해 첫달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던 반도체가 조정 국면에 들어선데다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급락하고 있는 탓이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수출 마이너스 가능성까지 나오자 정부는 처음으로 민관 합동 수출전략회의를 여는 등 관련 기업들과 접촉을 늘리고 있다.

21일 관세청의 수출입 현황을 보면, 1월1~20일 수출은 25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4.6%(43억7천억달러) 줄었다. 조업일수(14.5일)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도 17억7천만달러로 1년 전(15.5일·19억4천만달러)보다 8.7% 감소했다. 관세청은 반도체 수출이 줄어든데다 지난해 대규모 해양생산설비 수출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1~20일 수출 감소폭이 두자릿수를 기록하면서 1월 한달 수출도 지난달에 이어 두달째 감소할 가능성이 점쳐졌다. 그러면 2016년 9~10월 이후 2년4개월 만에 두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 특히 전체 수출을 견인해온 반도체 수출이 지난달에 27개월 만에 감소세(-8.3%)로 돌아선 데 이어, 1월1~20일 수출에서도 28.8%나 줄었다.

※ 그래픽을(이미지를) 누르면 확대됩니다.
우리나라 수출에서 차지하는 반도체의 비중이 해마다 높아지면서 전체 수출 실적이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는 줄곧 제기되었다. 실제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지난해 계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반도체를 제외한 수출 규모는 2017년 4분기 이후 오히려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도체 이외에 1월1~20일엔 석유제품(-24.0%), 선박(-40.5%) 수출도 크게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22.5%)에서 가장 많이 감소했는데 대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상황이라 역시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지난해 전체 수출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6.8%였다.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 11월과 12월에 2.7%, 14.0% 줄었고 새해 들어 감소폭이 커지는 모양새다.

연초부터 수출 둔화세가 심상치 않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과 함께 ‘민관 합동 수출전략회의’를 열었다. 산업부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수출점검회의는 여러차례 열렸으나,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차관까지 참석하는 수출 관련 회의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은주 최하얀 기자 ej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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