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경제일반

한은, 금리 2%로 또 낮춰…성장률도 3.5% 하향조정

등록 :2014-10-15 20:23수정 :2014-10-15 22:36

한국은행이 지난 8월에 이어 두 달 만에 기준금리를 또 낮췄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석 달 만에 3.8%에서 3.5%로 하향 조정했다.

한은은 1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2.00%로 0.25%포인트 내렸다. 지난 8월 2.50%에서 2.25%로 내린 지 두 달 만에 다시 인하한 것이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세계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월부터 17개월간 유지된 종전 사상 최저치(2.00%)와 같은 수준이 됐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까지 낮춘 것은 경기 회복세가 미약한데다 유로존의 경기 침체 우려까지 겹쳐 국내 경제의 잠재성장률 수준으로의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경기에 대한 시각이 종전보다 악화됐고, 성장 모멘텀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어 이달에 금리를 내리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했다”며 “두차례 금리 조정이 성장세 회복에는 상당히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은은 이날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7월) 3.8%에서 3.5%로 낮추고, 내년 전망치는 4.0%에서 3.9%로 내렸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1.9%에서 1.4%로, 내년 전망치는 2.7%에서 2.4%로 낮췄다.

김수헌 기자 minerv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아직 중국이 못 따라와”…일감 꽉 들어찬 현대중 울산조선소 1.

“아직 중국이 못 따라와”…일감 꽉 들어찬 현대중 울산조선소

‘불법 OTT’ 누누티비 “모든 국내 콘텐츠 내리겠다” 2.

‘불법 OTT’ 누누티비 “모든 국내 콘텐츠 내리겠다”

“속아서 결혼했지만, 30년이 지난 일인걸요.” 3.

“속아서 결혼했지만, 30년이 지난 일인걸요.”

반도체 세액공제, 미국은 ‘초과이익 환수’…추경호 “우린 안 해” 4.

반도체 세액공제, 미국은 ‘초과이익 환수’…추경호 “우린 안 해”

재택근무자를 탈주범 취급도…실리콘밸리, 혁신이 꺼져간다 5.

재택근무자를 탈주범 취급도…실리콘밸리, 혁신이 꺼져간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한겨레 데이터베이스 | 뉴스그래픽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탐사보도 | 서울&
스페셜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사업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