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노동력이 공급되는 경제활동인 긱(Gig) 이코노미는 초기에 1인 자영업자나 프리랜서 등을 나타내는 의미에 머물렀으나 우버와 같은 플랫폼의 등장으로 필요할 때 원하는 만큼만 초단기 계약의 형태로 일하는 환경이 도래하면서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현재는 단순노동 영역에서 컨설팅이나 개발, 법률 등 전문 분야로 차츰 확장되어 그 영역도 커져가고 있다. 또한 일에 대한 인식이 점차 변화하면서 평생직장의 개념이 무너지고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에 자리하기 시작하면서 긱 이코노미를 실현할 수 있는 통로에 대한 니즈(욕구·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크몽’은 이러한 긱 이코노미를 반영한 국내 선두 프리랜서·아웃소싱 플랫폼이다.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노동력, 재능, 전문성 등 무형의 서비스를 상품화하여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여 필요에 따른 유연한 경제활동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디자인이나 콘텐츠 제작부터 마케팅, 통역·번역, 비즈니스 컨설팅, 각종 레슨, 운세·상담까지 크몽은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들이 거래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한다. 서비스 제공자가 전문성을 살려 제공하고자 하는 서비스에 대한 게시글을 올리면, 희망하는 이용자가 선택하고 금액을 지급하면 거래가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노동력을 제공하여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은 플랫폼을 통해 자신을 홍보할 수 있으며, 서비스가 필요한 이용자들은 규격화된 상품이 아닌 필요한 만큼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크몽은 매칭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달의 인기 전문가와 같은 랭킹부터 실제 이용자들의 리뷰 제공, 서비스 제공자인 전문가의 마케팅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가 확산되면서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유용한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14만여명의 전문가가 크몽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월 거래 건수는 4만건 이상, 이용자의 만족도는 평균 98% 수준으로 매우 높다.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모인 데이터를 통해 추가적으로 검증을 거친 엄선된 전문가들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 기업 아웃소싱을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다양한 영역에서 이용자들에게 유연한 경제활동의 무대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