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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운전’ 아워홈 구본성 부회장, 세 동생에 밀려 해임

등록 :2021-06-04 19:31수정 :2021-06-04 21:47

구본성 아워홈 부회장(왼쪽)과 구지은 아워홈 신임대표(오른쪽).
구본성 아워홈 부회장(왼쪽)과 구지은 아워홈 신임대표(오른쪽).

최근 ‘보복 운전’ 논란 등을 빚은 구본성 아워홈 대표이사 부회장이 동생들에게 떠밀려 해임됐다. 새 대표이사는 구 부회장 동생 구지은 전 캘리스코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4일 아워홈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지에스(GS)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구 부회장의 해임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아워홈은 구인회 엘지(LG)그룹 창업주의 3남인 구자학 회장이 1984년 설립한 식자재 공급기업으로 ‘범엘지가’로 분류된다.

구지은 신임 대표는 2004년 아워홈에 입사해 4남매 중 유일하게 경영에 참여했다. 그러나 구본성 부회장이 2016년 경영에 참여하면서 이후 ‘사보텐’, ‘타코벨’ 등을 운영하는 외식기업 캘리스코 대표로 이동했다.

구 부회장의 해임은 세 자매들이 한뜻을 모으면서 이뤄졌다. 아워홈의 최대주주는 구본성 부회장으로 지분 38.6%를 갖고 있다. 그러나 구 부회장 동생 미현(19.3%)·명진(19.6%),·지은(20.7%) 세 자매 지분을 합치면 59.6%에 이른다. 미현씨는 2017년 당시엔 구 부회장과 구지은 대표가 경영권을 다퉜을 때엔 구 부회장을 지지했지만, 이날은 구지은 전 대표 편에 섰다.

이번 해임 결정에는 아워홈 실적부진에다 최근 구 부회장의 ‘보복 운전’ 재판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 부회장은 보복 운전으로 상대 차량을 파손하고 운전자를 친 혐의로 전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날 주총에서는 구지은 대표가 제안한 신규이사 선임안과 보수총액 한도 제한안 등도 통과됐다. 아워홈의 이사 수는 기존 11명에서 구 대표 쪽 인사 21명이 더해지면서 총 32명이 됐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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