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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쇼핑·소비자

VIP 초청 백화점 오픈런에 ‘멱살잡이’까지…어쩌다?

등록 :2022-05-23 15:50수정 :2022-05-23 16:05

롯데백, 23일 VIP초청 행사서 경찰 출동 해프닝
롯데백화점 전경. 롯데백화점 누리집 갈무리
롯데백화점 전경. 롯데백화점 누리집 갈무리

‘일상회복이라 물건 잘 팔리는 건 좋은데….’

길었던 코로나19 대유행 터널을 빠져나와 본격적으로 매출이 상승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하지만 한꺼번에 몰려드는 고객 탓에 경찰이 출동하는 등 해프닝도 벌어지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롯데백화점은 이날 휴점일을 이용해 우수 고객을 초청하는 ‘프라이빗 쇼핑 행사’를 열었다가 고객들 간에 싸움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을 빚었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소공동 본점, 잠실점, 동탄점, 부산점 등에서 브이아이피(VIP) 고객을 초청해 ‘에비뉴엘 쇼핑데이’ 행사를 열었다. 초청장을 받은 고객과 동반자 1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의 초청 대상은 1년에 최소 2천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를 연 매장들은 일반 고객의 출입을 제한한 상태로 이들 우수 고객들에게 명품 등을 쇼핑할 수 있도록 했는데,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30분 이전부터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다.

롯데백화점에서 향수를 고르는 고객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9일까지 향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에서 향수를 고르는 고객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9일까지 향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제공

현장에 갔던 한 고객은 “샤넬 뉴미니를 비롯해 평소 구하기 어려웠던 인기 상품이 풀린다는 소식에 주말보다 사람이 더 몰렸다”며 “현장에 갔던 사람들끼리 놀이동산인 줄 알았다, 월드컵인 줄 알았다는 말을 주고받을 정도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소공동 본점 명품 시계 매장에서는 30대 남성 2명이 시계 구입 과정에서 멱살잡이 등 실랑이를 벌여 한 때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 쪽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1년에 1~2회 진행해온 행사”라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 열려 유독 많은 사람이 몰린 듯싶다”고 말했다.

한편, 엔데믹에 유통업계 매출은 날개를 달았다. 이날 롯데백화점은 보도자료를 내어 “향수 매출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마스크를 벗고 시향을 할 수 있게 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롯데백화점 향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늘었다. 특히 2030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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