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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쇼핑·소비자

내게 맞는 운동화, 앞선 구매자 달리기 데이터 보고 고른다

등록 :2021-08-17 04:59수정 :2021-08-17 07:25

12일 문연 명동 ‘나이키 서울’ 가보니
나이키 서울의 인사이드 트랙. 테이블 위에 운동화를 올려두면, 스크린 위로 운동화 정보 및 이용자의 달리기 속도 정보도 함께 볼 수 있다. 나이키 제공
나이키 서울의 인사이드 트랙. 테이블 위에 운동화를 올려두면, 스크린 위로 운동화 정보 및 이용자의 달리기 속도 정보도 함께 볼 수 있다. 나이키 제공

‘나이키런클럽 평균 페이스 10:12’, ‘리뷰 4.4/5’, ‘오늘 달린 ㎞, 2172’

지난 12일 서울 명동에 문을 연 나이키의 새 매장 ‘나이키 서울’에서 러닝화 하나를 집어 들었다. 매대 옆에 놓인 ‘인사이드 트랙’이라는 이름의 테이블 위에 운동화를 올려두자, 곧장 신발과 관련된 정보가 스크린 위에 이렇게 떠올랐다. 이처럼 나이키 서울에서는 이 운동화를 신고 달리는 사람들의 평균 속도와 이들이 오늘 달린 거리를 알고 살 수 있다. 신발 내 전자태그를 활용해 매장 내 해당 제품의 재고 유무나 제품의 특징·장점을 알려주는 여타 브랜드보다 한 발 더 나아간 고객 서비스다.

이런 서비스 덕택에 달리기 초심자는 고민되는 두세개의 운동화의 정보를 비교해 평균 속도가 느린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만 누릴 수 있는 ‘쇼핑 경험’은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이렇게까지 확장된다. 나이키코리아 관계자는 “전세계 나이키 매장 중에서도 디지털 발전 수준이 높은 서울의 특성에 맞춰 처음 선보이는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이런 서비스가 가능한 배경엔 나이키가 수년간 자사 운동기록 앱 나이키런클럽(NRC)과 나이키트레이닝클럽(NTC)에서 축적한 이용자들의 데이터가 자리잡고 있다. NRC는 구글·애플 앱마켓에서 건강 분야 다운로드 수가 각각 3·2위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달린 앱 리뷰는 101만건에 이른다. 다만 나이키코리아는 이 앱들의 국내 이용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나이키 서울에 있는 ‘디지털 아트리움 스크린’. 사진 박수지 기자
나이키 서울에 있는 ‘디지털 아트리움 스크린’. 사진 박수지 기자

2300m² 규모의 3층 건물인 ‘나이키 서울’은 ‘서울과 스포츠를 소비자와 잇는다’는 콘셉트로 만든 특화 매장이다. 새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오른편에 보이는 3층 높이의 대형 ‘디지털 아트리움 스크린’에서도 이런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NRC에 축적된 서울 러너들의 정보를 시각화해 또 하나의 볼거리로 만들었다.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NRC를 열고 뛴 횟수는 8668건, 서울에서 가장 먼저 달리기를 시작한 사람의 시각은 새벽 4시9분, 서울 안에서도 대흥동·발산동·내곡동에서 달린 사람들이 많았다는 점이 한 눈에 들어왔다.

이밖에도 나이키 서울에는 점원과 원격으로 상품 소통 및 스타일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뒀다. 스티커 등을 선택해 그 자리에서 자신만의 나이키 티셔츠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흐름에 맞춰 기존 제품을 수선하고 새롭게 디자인해 제품 수명을 연장해주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나이키 관계자는 “나이키 서울에서 나이키 브랜드와 서울과 소비자의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해 함께 만들어가는 스포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나이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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