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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애니

‘기생충’, 북미서 ‘설국열차’ 넘어서며 흥행 질주

등록 :2019-11-04 11:35수정 :2019-11-04 11:46

개봉 4주차 맞아 상영관 463개관으로 크게 늘어
극장당 평균 매출도 ‘말레피센트 2’·‘조커’ 앞서
영화 <기생충> 포스터. 씨제이이엔엠 제공
영화 <기생충> 포스터. 씨제이이엔엠 제공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이 북미에서 <설국열차> 기록을 넘어서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씨제이이엔엠(CJ ENM)은 4일 북미 흥행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를 인용해 “<기생충>이 현지시각으로 1일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 565만9526달러(한화 66억466만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에 개봉한 봉 감독의 전작 <설국열차>가 가지고 있던 누적 매출 456만3650달러(53억2349만원)를 넘어선 기록이다. <설국열차>는 당시 8개 상영관에서 개봉해 오프닝 스코어 17만1187달러(1억9968만원)를 기록한 이후 상영관 수를 최대 356개관까지 확장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북미에서도 현지 언론과 평단의 조명을 받으며 화려하게 출발했다. 박스오피스 모조를 보면, <기생충>은 지난달 11일 3개 상영관에서 개봉해 오프닝 스코어 38만4216달러(4억4818만원)를 기록했다. 극장당 12만8072달러(1억4901만원)의 수익을 올린 셈인데, 이는 북미에서 개봉한 역대 외국어 영화의 극장당 최고 평균 매출 기록이자 미국 영화를 포함한 전체 영화로 치면 <라라랜드>(2016) 이후 가장 높은 성적이다. 개봉 4주차인 현재 <기생충> 상영관은 463개관으로 늘어났다. <기생충>은 극장당 평균 매출에서 박스오피스 상위권 영화들을 앞서고 있다. 지난달 25~27일 박스오피스 1·2위를 차지한 <말레피센트 2>와 <조커>가 각각 극장당 5100달러, 4890달러를 벌어들이는 동안 <기생충>은 1만4158달러를 벌어들였다.

평단의 호평도 이어져 <기생충>은 로튼 토마토 지수 99%, 메타크리틱 평점 95%를 기록 중이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는 “봉준호 감독의 가장 최신작이자 걸작이며, 올해 내가 본 최고의 영화”라고 평가했고, 유명 비평가 A.O. 스콧은 <뉴욕 타임스>를 통해 “<기생충>은 공포·풍자·비극을 다양하게 보여주며 한국뿐 아니라 어디에도 존재하는 계급 투쟁에 관한 날카로운 교훈을 전한다. <기생충>을 올해의 영화로, 봉준호를 세기의 감독으로 만들기에 충분한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기생충>은 지난 5월30일 한국 개봉을 시작으로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레일리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타이완, 러시아, 타이, 이스라엘, 벨기에, 폴란드, 독일 등 세계 30개국에서 개봉했다. 지금까지 한국을 포함해 세계에서 기록한 박스오피스 매출 총합은 1억1000만달러에 육박한다. 북미 흥행이 상승세인 데다 추가 개봉 예정인 나라도 많아 전체 매출액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씨제이이엔엠은 전망했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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