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
0
배우 장동윤.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장동윤.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동료 시민으로서 한 사회에 산다는 것에 대해 생각한다.

전국에 500개가 넘는 중, 고교 및 대학교에서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규모의 딥페이크 범죄가 일어났다는 사실보다 자신의 성별이 가해자로 묘사되는 것이 억울한 다수의 남성들을, 그들의 대변인으로서 범죄 위험성이 과장됐으며 과잉 규제를 우려한다고 발언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생각한다. 피해를 입은 여성들보다도 가해자 성별로 싸잡힌 게 더 심각한 피해인 것처럼 말하는 다수의 남성들을 보며, 배우 장동윤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꺼내 놓은 에피소드가 떠올랐다.

(한겨레 ‘오늘의 스페셜’ 연재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