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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책&생각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자존감의 힘

등록 :2013-05-03 19:26

 그림 명주 제공
그림 명주 제공
자존감은 나의 힘
양선아 글, 정효정 그림
명주·1만2000원
혹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란 노래를 좋아하나요? 주변을 둘러봐도 내 편이 없고 패배자 기분에 젖을 때 이 노래 한 소절은 코끝을 찌릿하게 합니다. ‘당신의 위로’로도 모자랄 만큼 커다란 슬픔과 절망에 빠졌을 땐, 이렇게 바꿔 불러볼까요? ‘나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내가 나에게 주는 위로보다 더 큰 힘은 없을 테니까요.

자존감은 나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랍니다. 한창 밖에서 뛰어놀 나이에 ‘학원 뺑뺑이’를 돌아야 하는 어린이 친구들! 숨막힐 듯한 경쟁세계에 내던져져도 주눅들지 않게 하는 힘, 자신에게 거는 ‘마법의 주문’이 바로 자존감이랍니다.

“자존감이 높은 친구들은 어떤 일을 잘 못하더라도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마음에 들어합니다.” 어린이 시선으로 자존감 이야기를 조곤조곤 들려주는 지은이는 “노래를 못 부를 수도 있고, 선생님께 꾸중을 들을 수도 있지만 이 세상에 하나뿐인 나이기에 소중하다”고 말합니다. “나는 수학은 못해도 달리기는 자신 있어.”(자존감 높은 친구) “수학을 잘하면 뭐해. 달리기는 못하는걸.”(자존감 낮은 친구) 마음먹기에 따라 절망의 끈을 잡을 수도, 희망의 끈을 잡을 수도 있단 사실! 그렇기에 자존감은 일상생활을 행복으로 이끄는 ‘황금 열쇠’라는 거죠.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느냐고요? 선생님과 친구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 학교생활이 점점 재미없어질 수 있어요. 남이 자신을 놀리고 괴롭히기라도 하면 스스로 정말 못났다고 생각할 수도 있대요.

지은이는 그 이유를 “나를 사랑하는 기준이 자신에게 있지 않고 남에게 있기 때문”이라고 말해요. 나를 사랑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에 자신감도 없고, 시시때때로 내가 부끄럽단 생각까지 든다니까요. 속으로만 화를 내다 보면 분노로 쌓이고 폭력으로 터질 수도 있다고 해요.

내가 내 편이 되도록 마음의 힘을 키우지 않을 수 없겠지요? “게임에서 이길 것 같습니까? 네, 그렇습니다”라고 자신감을 보인 팀이 정말로 게임에서 이겼듯 ‘난 잘하는 게 없어’라는 비관적 생각부터 접을까요? 나만의 감정일기를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 실패를 두려워 말고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이뤄가다 보면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이 커져요. 1등 하는 친구가 하나도 안 부러운 순간이 올 거예요.

책 끝머리에 실린 마리 퀴리, 헬렌 켈러, 찰리 채플린, 스티브 잡스처럼 자신을 믿고 당당하게! 아자! 이제 ‘누가 뭐래도 나는 나를 사랑해’라고 말할 수 있나요? 초등 3학년부터.

권귀순 기자 gskw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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