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
0
경남경찰청 소속 소방대원이 경남 창녕군 계성면 도로에서 강풍에 쓰러져 전선을 누르고 있는 나무를 제거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경찰청 소속 소방대원이 경남 창녕군 계성면 도로에서 강풍에 쓰러져 전선을 누르고 있는 나무를 제거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에는 지난 9일부터 거창·합천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남부지역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 때문에 담장이 무너지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상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경남에는 9일 새벽 0시부터 10일 아침 7시까지 평균 47.4㎜의 비가 내렸다. 밤사이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라 신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10일 새벽 5시 비상1단계를 발령했다.

지역별로는 거창 168.3㎜, 합천 122.9㎜, 창녕 107.0㎜ 등 북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거창군 황강 남하교 지점에는 10일 새벽 5시10분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이곳의 수위는 아침 7시 현재 4m로 홍수주의보 기준수위인 3.9m를 넘긴 상태이다. 또 해안지역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창원·통영·사천·김해·거제시와 고성·남해·하동군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광고

거창 42명, 합천 31명, 진주 13명, 의령 8명 등 76가구 94명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9일 밤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하천 주변 산책로·주차장 등 110곳은 출입이 통제된 상태이다.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는 “9일 밤부터 담장이 무너지거나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