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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호남

‘19곳 중 13곳’ 기초단체장·지방의원 선거도 국민의힘 압승

등록 :2021-04-08 20:36수정 :2021-04-09 02:31

전통적 민주당 강세 지역 포함
광역·기초의원 11명 의회 입성
민주당은 호남서만 겨우 4석 사수
7일 재보궐선거에서 경남 의령군수에 당선된 국민의힘 오태완 당선자(왼쪽)와 국민의힘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당선자. <한겨레> 자료사진
7일 재보궐선거에서 경남 의령군수에 당선된 국민의힘 오태완 당선자(왼쪽)와 국민의힘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당선자. <한겨레> 자료사진

4·7 재보궐선거 기초단체장·지방의원 선거에서도 야당인 국민의힘이 압도적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19곳 가운데 13곳에서 승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에서만 4석을 건져 가까스로 체면을 지켰다.

서울·경기

서울 3곳, 경기 북부 지역 2곳에서 실시된 광역·기초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모두 국민의힘 후보들이 당선됐다.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인 서울 강북구 제1선거구 서울시의원 선거에선 국민의힘 이종환(64·50.7%) 후보가 민주당 김승식(63·49.2%) 후보를 간발의 차로 눌렀다. 이종환 당선자는 서울지역 출마자 중 유일하게 전과(도로교통법 위반 등 3건)가 있는 후보였지만, ‘정권심판’이라는 대세론을 등에 업고 시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서울 영등포구 바선거구에선 국민의힘 차인영(45·59.1%) 후보가, 송파구 라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김순애(72·62.9%) 후보가 구의원에 당선됐다.

경기도의회 구리시 제1선거구에서도 여덟번째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백현종(55) 후보가 54.8% 득표로 당선됐고, 안소희 전 민중당 파주시의원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유죄 확정으로 치러진 파주시 가선거구 선거 역시 박수연(46) 국민의힘 후보가 49.0% 득표로 당선됐다.

울산·경남

울산 남구청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서동욱(58) 후보가 63.7%의 표를 받아 민주당 김석겸(59·22.15%) 후보를 크게 이겼다. 울산 울주군 나선거구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기홍(54) 후보가 61.3%를 득표해 군의원에 당선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6개 선거를 치른 경남에서도 국민의힘은 의령군수, 고성·의령군 도의원, 함안군 군의원을 당선시켰다. 나머지 2곳은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의령군수 재선거에선 국민의힘 오태완(55) 후보가 44.3% 득표율로 당선됐고, 오 군수 사퇴로 치러진 의령군 도의원 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 손태영(60) 후보가 61.7% 득표율로 승리를 거뒀다. 손 도의원 사퇴로 치러진 의령군 다선거구 군의원 선거에선 무소속 윤병열(61·50.1%) 후보가 국민의힘 차성길(59·49.8%) 후보를 간신히 꺾었다. 고성군 제1선거구 도의원 선거에선 국민의힘 백수명(54·56.5%) 후보가, 함양군 도의원 선거에선 무소속 김재웅(62·48.6%) 후보가, 함안군 다선거구 군의원 선거에선 국민의힘 황철용(54·74.3%) 후보가 이겼다.

충청

당선자가 선거법을 위반해 연거푸 낙마하면서 세번째 치러진 충북도의원 보은군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원갑희(56) 후보가 41.1%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 선거구는 2018년 6월 치러진 7회 지방선거에서 하유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지만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당선무효된 데 이어, 지난해 4월 재보선에서 당선된 박재완 국민의힘 후보도 금품·식사 제공 혐의로 낙마해 세번째 치러졌다. 충남 예산군의회 라선거구 재선거에서도 국민의힘 홍원표(37·41.41%) 후보가 당선됐다.

호남

전남·전북 지역에서 치른 4개 선거에서는 모두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전남도의원 고흥2선거구에선 박선준(42·53.3%) 후보가, 전남도의원 순천1선거구에선 한춘옥(56·64.7%) 후보가 각각 무소속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전남 보성군 다선거구에서는 45.1%(2209표) 득표를 한 조영남(59) 후보가 45.0%(2204표)를 얻은 무소속 윤정재(51) 후보를 겨우 5표 차이로 이기고 군의원에 당선됐다. 전북 김제시 나선거구 시의원 보궐선거에서는 김승일(38) 후보가 46.73%를 획득해 31.42%를 얻은 무소속 김성배(59) 후보를 15.31%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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