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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질환 없던 30대, 화이자 접종 뒤 에크모 치료 끝에 숨져

등록 2021-09-13 14:42수정 2021-09-13 14:52

1차 접종 13일 만에 중환자실 치료 중에 사망 …보건당국 “인과성 조사”

광주에서 기저질환이 없던 30대 청년이 화이자 백신을 맞고 13일 만에 숨져 보건당국이 인과성을 조사하고 있다.

13일 광주시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 증상을 호소하던 30대 중반 ㄱ씨가 전날 오후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ㄱ씨는 지난달 30일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하고 나서 가슴 통증과 답답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ㄱ씨는 이튿날 인근 종합병원에서 임상검사를 받았으나 별다른 문제를 발견하지 못해 약 처방을 받고 귀가했다.

평소 앓던 질환이 없던 ㄱ씨는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이 병원을 다시 방문해 입원했다. ㄱ씨는 입원 치료 중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상태가 나빠지자 지난 7일 광주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ㄱ씨는 체외막산소공급(ECMO·에크모) 장치와 인공호흡기를 사용한 치료를 받았으나 백신 접종 열사흘 만인 12일 숨졌다.

유가족은 ㄱ씨 사망원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경찰에 요청했다. 보건당국은 화이자 백신 접종과 ㄱ씨 사망의 인과성을 파악 중이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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