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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가 싼 공공배달앱 이용하세요”

등록 :2021-07-23 15:13수정 :2021-07-23 15:19

광주시, 위메프오 가입 적극 권장
광주시가 민간업체 위메프오와 손잡고 개발한 공공배달앱 홍보물.
광주시가 민간업체 위메프오와 손잡고 개발한 공공배달앱 홍보물.

수수료를 기존 배달앱 업체보다 더 낮춘 광주시의 ‘공공배달앱’이 안착할지 주목된다.

23일 광주시의 말을 종합하면, 시는 음식 배달업체인 ‘위메프오’와 손을 잡고 지난 1일부터 배달 서비스를 공식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1일부터 3개월 동안의 시범 서비스 기간 중 4500곳의 가맹점을 모집해 3만6천여건의 거래가 이뤄져 8억3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공공배달앱 가맹점 수는 지난 1일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뒤 시민들의 이용이 늘면서 지난 20일까지 13.3%가 증가한 5100곳으로 늘었다.

광주 공공배달앱은 기존 민간배달앱의 중개수수료보다 더 싸다. 기존 민간배달앱은 최소 6.8%에서 최대 12.5%의 수수료를 내야 하지만 위메프오는 2%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된다. 또 가맹점 가입비와 광고료로 한 배달앱 당 80만원을 추가로 냈던 것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소비자에게도 혜택이 있다. 광주상생카드를 이용하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주문 금액의 1%는 ‘페이백’으로 적립된다.

광주시는 민간업체와 손을 잡고 수수료를 낮추는 방식으로 ‘착한 배달앱’을 선보였다. 배달앱 운영·관리는 전문업체가 맡고, 시는 홍보 역할을 맡고 있다. 이는 2020년 3월 선보인 1호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군산)를 시작으로 ‘배달특급’(경기) 등 전국 20개 이상의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체계와 다르다. 공공배달앱의 수수료 부담은 낮지만, 인지도가 낮아 이용객은 기존 배달앱보다 적다.

광주시는 시민들의 공공배달앱 가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나섰다. 시는 시와 5개 자치구, 산하기관 등 1만2천여명의 공직자에게 공공배달앱을 깔아 서비스 이용자로 등록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영화 시 민생경제과장은 “공공배달앱이 공식 출범한 뒤 이용자가 점차 늘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많은 소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민생 플랫폼으로 앱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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