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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행정통합’ 추진…음성-진천 택시요금 일원화도

등록 :2023-01-24 17:28수정 :2023-01-25 02:00

충북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읍 경계에 조성된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에 이어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인구 3만여명의 도시로 성장했다. 오윤주 기자
충북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읍 경계에 조성된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에 이어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인구 3만여명의 도시로 성장했다. 오윤주 기자

충북혁신도시를 안고 있는 음성군과 진천군이 혁신도시 행정통합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혁신도시가 음성과 진천에 걸쳐 있어 택시요금 등이 서로 다른 공공서비스를 일원화하고, 체육센터·도서관 등 문화·복지 시설 등을 통합·공유해 살림을 효율화한다는 취지다.

충북혁신도시는 음성군 맹동면(350만5500㎡)과 진천군 덕산읍(330만7천㎡) 일대를 아울러 2014년 조성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 공공기관 12곳이 이전하고, 아파트 단지 등이 들어서면서 인구 3만여명의 충북 중부권 핵심도시로 성장했다. 그러나 같은 생활권이지만 두 자치단체로 관할이 나뉘어 경계를 넘으면 택시요금 할증 등 불편이 잇따랐다. 게다가 공립어린이집·도서관·육아종합지원센터·체육센터·혁신도시출장소 등 같은 성격의 공공기관을 두 자치단체가 각각 설치·운영하면서 예산 집행이 비효율적이란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박왕순 진천군 투자전략실 팀장은 “충북혁신도시는 배후도시 없이 음성·진천 경계에 조성하고, 도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두 자치단체가 공공기관 설치·운영에 경쟁하듯 많은 예산을 투입했다”며 “공공시설 유지·보수, 상생 협력·발전, 효율적 예산 운용 등을 위해 행정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자치단체가 추진하는 행정통합은 일종의 ‘혁신도시 자치구’와 비슷하다. 지방자치단체 조합이 모델이다. 지방자치법 176조는 ‘2개 이상 자치단체가 하나 또는 둘 이상의 사무를 공동으로 처리할 필요가 있을 때 지방자치단체 조합을 설립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조합은 의회 의결을 거쳐 광역단체·행정안전부 승인으로 설립할 수 있는데, 두 곳은 최근 충북도에 조합 설립을 건의했고, 긍정적인 답을 받았다.

행정통합 여론도 좋다. <한국방송> 청주방송총국이 한길리서치에 맡겨 진행해 지난 4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진천군민의 61.6%, 음성군민의 62.89%는 ‘혁신도시 행정통합’을 넘어 ‘진천·음성 행정구역 통합’에 찬성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혁신도시 행정통합은 음성·진천이 공동 추진하는 영재고 유치, 공유도시 실험 등에도 영향을 끼친다”며 “혁신도시 행정통합이 성과를 내면 음성·진천 행정구역 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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