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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인천 서구 청라동 전기차 화재 아파트 주민들이 생수를 받아 가고 있다. 전기차 화재로 아파트에서 발생한 단전·단수가 5일째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무더위 속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후 인천 서구 청라동 전기차 화재 아파트 주민들이 생수를 받아 가고 있다. 전기차 화재로 아파트에서 발생한 단전·단수가 5일째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무더위 속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전기 공급이 중단된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에 약 일주일 만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인천 서구는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14개 동 1581가구) 내 모든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는 작업이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다만 3개 동에는 소화수가 남아있어 승강기 등 공용 전기 사용이 불가능하다. 수도의 경우 1개 동(139가구)을 제외한 모든 가구에 공급을 마쳤다.

이 아파트 단지에서는 지난 1일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난 불로 모든 가구 주민들의 수도가 끊기고 5개 동에서는 전기 공급시설이 파손돼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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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청소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공용부 청소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가구별 청소도 10일부터 진행된다. 가구별 청소는 실내 피해가 심한 동부터 우선 진행될 예정이다. 지하주차장 청소는 전날부터 시작됐으며 2주가량 소요된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