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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사망 22명을 포함해 2503명으로 집계됐다. 폐사한 가축은 77만9천마리, 양식 어류는 103만8천마리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오후 11시 기준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늘어 올해 5월 이후 누적 사망자는 22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온열질환자는 이날 88명이 추가돼 누적 2503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200명보다 303명이 많은 수치다.
가축과 양식 어류 피해도 커지고 있다. 폐사한 가축은 돼지 5만1천마리, 닭·오리 등 가금류 72만8천마리 등 77만9천마리다. 93곳 어가에서는 조피볼락 56만9천마리, 강도다리 27만6천마리 등 103만8천마리가 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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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현재 부산, 인천, 울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등 36개 구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폭염경보는 서울,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세종, 경기 등 133개 구역에 내려졌다. 이날 일 최고 체감기온은 안성 38.6도, 포천 37.8도, 서울 37.3도, 양평 37.2도, 홍성 37.0도, 하남 36.9 등이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