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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은퇴한 검역 탐지견의 입양을 장려하기 위한 행사 ‘개는 쏠로’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은퇴 국가봉사견 민간입양 공고’를 발표하고 8월19일부터 9월1일까지 탐지견들의 민간 입양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보도자료를 보면, 이번에 입양 대상이 되는 개는 비글 2마리, 스프링어 스패니얼 2마리, 래브라도 리트리버 1마리 등 모두 5마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1일까지 입양신청서 플랫폼(https://naver.me/xP8BtOIn)을 통해 입양희망자들의 신청을 받고, 이후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에 은퇴견 1마리당 2가족을 선발해 ‘개는 쏠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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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쏠로’ 프로그램 참가자로 선정된 가족들은 입양 희망견과 강원도 춘천으로 여행을 떠나 하루 동안 교감의 시간을 보낸 뒤 최종 입양을 결정하게 된다. 선발된 참가 가족은 9월20일 발표한다. 두 가족이 같은 개의 입양을 희망할 경우, 심사 점수가 높은 가족에게 우선권이 돌아간다.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10월5~6일 서울 뚝섬 수변공원에서 개최되는 입양 활성화 캠페인의 일환”이라며 “이번 행사가 국가 봉사동물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들의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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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suoop@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