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이주여성과 함께 아리랑

이혼하는 ‘외국인 신부’들이 크게 늘고 있다. 한국인 남편의 폭력에 희생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면, 이들 버려진 ‘이혼 이주여성’들의 위태로운 삶과 맞닥뜨리게 된다. ‘돈을 주고 신부감을 사오는’ 우리 사회의 야만성이 빚어낸 또다른 자화상이다. <한겨레>는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와 함께 이주여성에 대한 우리 사회의 어두운 모습을 돌이켜보고, 그들과 새롭게 연대하기 위한 캠페인 <font color=#C21A8D><b>‘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