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탐사취재] 채용 비리

강원도 가는 길, 직선 주로는 별로 없다. 굽이굽이 돌고 돌아 어디든 겨우 들어간다. 이 사회, 청년들 취업 경로가 그렇다. 울고, 부모 탓하고, 기어코 목숨 놓는 이들이 굽이마다 있다. <한겨레> 디스커버팀은 7월 말부터 ‘공기업 채용 비리’를 탐사취재해왔다. 그 결과물로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보좌진이 주요 공기업에 부정·특혜 채용된 사실을 앞서 보도했다. 부정청탁·세습채용 따위 ‘반칙의 세계’로 한발 더 여러분을 안내한다. 강원랜드는 그 세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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