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법, ‘박성중 법안’으로 협상 물꼬 트자 [저널리즘책무실]이종규 | 저널리즘책무실장“(한국방송)공사의 이사를 추천하는 방송통신위원회 위원 구성 방식이 정치적 중립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공사 사장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실정임. 이에 공사의 최고의결기관인 이사회...칼럼2024-09-04 17:20
파리올림픽 명암 짚은 차별성 돋보여…탐사 보도도 나왔으면경쟁·승리자 중심 보도서 벗어나 난민대표팀·성차별 등 시각 다양화 기후위기 관점서 본 기사도 인상적 남녀 성비 5대5였던 올림픽 폐막 뒤 여자 선수들 지면서 사라져 아쉬워 안세영 보도, 좀 더 적극적이었어야 스포츠에도 솔루션 저널리즘 필요 생활체육·노인 스포츠에도 관심...미디어2024-09-01 19:06
‘16년 적폐’ 방통위, 대수술 시급하다 [저널리즘책무실]이종규 | 저널리즘책무실장막장 드라마가 따로 없었다. 한치의 실수도 없이 주어진 역할을 소화해내고 홀연히 사라지는 단역 ‘악당’들이 있어서 드라마는 더욱 빛났다. 뻔한 스토리이지만, 욕하면서 보는 게 막장 드라마의 속성 아닌가.윤석열 정부 들어 사...칼럼2024-08-14 17:43
“저출생 정책 충실히 분석…2030 등 당사자 목소리 더 담아야”저출생 문제는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할 핵심 과제로 꼽힌다. 역대 정부가 지금껏 수많은 대책을 내놓고 재정을 쏟아부었지만 ‘백약이 무효’였다. 급기야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범국가적 총력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미디어2024-07-28 18:38
기후위기 보도, 담당 팀 넘어 뉴스룸국 차원 리더십 있어야12기 한겨레열린편집위원회가 지난 24일 첫 회의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열린편집위원회는 한겨레신문사가 독자의 다양한 의견을 콘텐츠 제작에 반영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해온 제도다.열린편집위원장은 제정임 세명대 교수(저널리즘대학원장)가 11기에 이어 맡...미디어2024-06-30 19:18
TBS 죽이기로 본 언론 탄압의 신유형 [저널리즘책무실]이종규 | 저널리즘책무실장수도권 유일의 지역공영방송으로 기능해온 티비에스(TBS)가 존폐의 기로에 놓였다. 서울시의회가 티비에스 재정 지원의 근거가 됐던 조례를 폐지하면서 이달부터 돈줄이 막혔기 때문이다. 티비에스는 그동안 예산의 70%가량을 서울...칼럼2024-06-12 16:34
‘자유’ 대한민국의 언론자유 폭망 사건 [저널리즘책무실]이종규 | 저널리즘책무실장·논설위원“언론을 쥐려면 그 방법을 내가 잘 알고 있는데,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 자리에서 했다는 말이다. 회담 배석자가 라디오 방송에 나와 전한 얘기다. ...칼럼2024-05-22 18:15
‘의대 갈등’ 뒤얽힌 실타래…중계보도 넘어 공론장 구실 충분했나제11기 한겨레열린편집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이 됐다. 열린편집위는 그동안 매달 주제를 정해 한겨레 콘텐츠를 집중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해왔다. 회의에서 나온 의견 가운데 일부는 콘텐츠 제작에 반영되기도 했지만, 현실적 제약 탓에 실행에 옮기지 못한 ...미디어2024-05-07 09:00
폴리널리스트, 언론의 적은 되지 말자 [저널리즘책무실]이종규|저널리즘책무실장·논설위원2021년 3월5일 티브이(TV)조선 메인 뉴스 프로그램 ‘뉴스 9’의 신동욱 앵커는 ‘앵커의 시선’에서 이렇게 말했다.“풍운아 윤석열이 비바람 몰아치는 광야로 나섰습니다. (중략) 이 정권 들어 더 커진, 정의와 공...칼럼2024-05-01 17:54
제2의 박민·류희림 막아야…22대 국회는 ‘꼭’ [저널리즘책무실]이종규 | 저널리즘책무실장·논설위원1980년 전두환 신군부에 맞서다 강제 해직된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는 지난달 24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낸 성명에서 “언론 현실이 40년 전으로 돌아간 듯하다”고 했다. 언론 검열이 횡행하던 전두환 군사독재 ...칼럼2024-04-10 14:34
정책 연계 ‘기후유권자’ 조명 의미…양당 중심 보도는 아쉬워22대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언론사들 처지에서 선거 보도는 늘 난제다. 공정성과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유권자들의 판단을 도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일이 쉬울 리가 없다. 정치권은 물론이고 독자들도 기사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시기여서 더욱 그렇다....미디어2024-03-31 18:29
‘입틀막’ 방송심의, 아무 말 대잔치 [저널리즘책무실]이종규│저널리즘책무실장·논설위원요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와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의 ‘활약’이 눈부시다. ‘언론 정화’ 완장을 찬 ‘군기반장’ 같다. 이 두 기관이 이렇게까지 언중의 입길에 자주 오르내릴 때가 또 있었나 싶다. 가히 심의 ...칼럼2024-03-20 17:03
웹페이지 사용자 편의성 좋아져…한겨레 강점 콘텐츠 앞세우길한겨레는 2014년 ‘혁신 3.0’ 전략을 시작으로 끊임없이 디지털 혁신을 시도해왔다. 종이신문 독자가 계속 줄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기도 했다. 최근엔 누리집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에 편성 개념을 도입하는 등 다...미디어2024-03-03 18:17
[이종규의 저널리즘책무실] ‘극단적 선택’, 언론의 고민이 담긴 표현이지만…이종규 | 저널리즘책무실장·논설위원‘극단적 선택’이라는 표현, 자주 보셨을 겁니다. ‘자살’을 에둘러 표현하는 말입니다. 주변의 말을 들어보면 이미 대부분의 독자들도 극단적 선택을 자살의 동의어로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언론에...칼럼2024-02-28 18:58
툭하면 ‘불공정’ 딱지, 방심위는 공정한가 [이종규의 저널리즘책무실]이종규 | 저널리즘책무실장·논설위원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일컬어 흔히 ‘민간 독립기구’라고 한다. ‘합의제 기구’라고도 한다. 그러나 많은 시민들은 이미 알고 있다. 그 말들이 허울일 뿐이라는 것을. 8일로 출범 5개월째를 맞는 ‘류희림 방심위’ 체제는 똑똑히 ...칼럼2024-02-07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