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치교육과 독일의 경험’ 14일 중앙대-에버트 재단 세미나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 한국사무소와 중앙대학교 독일유럽연구센터는 14일 중앙대에서 ‘청년 정치교육과 독일의 경험’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연다.세미나에는 독일 사민당의 청년조직인 ‘청년사민당’ 요한나 위커만 대표(사진 위)와 에버트 재단 본 사무소 ‘청년과정치’ 포럼 ...사회일반2016-07-13 19:14
[유레카] 도시 괴담 / 박창식사람들이 누군가를 공격하고 매스미디어가 뉴스를 전하고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뉴스를 퍼나르는 과정에서 원래의 사건이 각색되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는 경우가 있다. 진실이 모호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믿고 싶어하는 이야기가 진실이나 사실로 둔갑하는 경우도 잦다. 그것을 언어 ...칼럼2015-10-07 18:41
[아침 햇발] ‘정치적 올바름’과 말하기 / 박창식이달 초 한국어문기자협회가 주최한 세미나에 참여했다. 김하수 전 연세대 교수와 오새내 계명대 교수 등이 ‘정치적으로 올바른 언어 쓰기’에 관해 주제발표를 했다. 신문사 교열 담당 기자와 방송사 아나운서들이 모인 언어전문 기자 단체로서, ‘정치적 올바름’을 언어 개선 운...칼럼2015-09-24 18:55
[유레카] 이산가족 만남 / 박창식1964년 10월9일 오후 4시55분, 일본 도쿄의 조선회관. 아버지 신문준씨는 딸 신금단의 이름을 불렀다. “아, 금단아.” 딸은 울음을 머금으며 “아바이” 그렇게 부르고 얼싸안았다. 1951년 1월 함경도 이원에서 12살 먹은 딸을 두고 집을 떠났다가 이산가족이 된...칼럼2015-09-09 18:29
[아침 햇발] 혼자 하겠다는 ‘무늬만 통일론’ / 박창식박근혜 정부 여론상황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통일 논의가 전례 없이 풍성해졌다는 사실이다. 시초는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2013년 12월21일 국정원 간부 송년회에서 “2015년에는 자유 대한민국 체제로 조국이 통일돼 있을 것”()이라고 선언한 것이다. 2014년 들어 ...칼럼2015-09-08 18:28
[아침햇발] 과거로 돌아가자는 초등 한자병기 / 박창식교육부가 2015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병기를 반영하려 하고 있다. 다음달에 이런 내용을 정식 공고한다고 한다. 초등학교 교육은 물론이고 국민 언어생활 전체에 나쁜 영향을 줄 일이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비판 여론을 존중해 생각을 바꾸기 바란다. 교...칼럼2015-08-18 18:31
“악명높은 마포대로 교통체증 발로 뚫었죠”서울 마포경찰서가 관내 악성 정체구간 문제를 개선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창호 마포서장은 지난 1월 부임한 직후 각 지구대와 파출소를 돌며 주민간담회를 열다 마포대로 교통정체가 심각하다는 얘기를 듣고 대책팀을 구성했다. 마포대로는 금요일 저녁 퇴근시간에 아현교차로에서 ...사회일반2015-08-16 18:56
[유레카] 피동형 문장 / 박창식경향신문> 편집국장을 지낸 김지영씨가 2011년에 이란 책을 냈다. 신문과 방송의 기사 문장에 퍼진 피동형과 익명 표현의 실태와 문제점을 잘 짚은 책이다. 피동형 표현은 ‘~풀이된다’ ‘~것으로 관측된다’ ‘~인 것으로 지적된다’ ‘~알려졌다’ ‘~주목된다’ 따위를 말...칼럼2015-08-16 18:24
[유레카] 아부의 유형 / 박창식미국 대통령들은 아부의 기술도 특별했던 것 같다.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대통령 취임식에서 “내 결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연설했다. 로널드 레이건은 “미국인의 지혜를 믿었을 때 저는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미 카터는 “우리 행정부가 ...칼럼2015-07-21 18:23
[아침햇발] ‘한겨레통일문화상에 대한 오해’에 답함 / 박창식한겨레통일문화재단이 신은미씨와 남북경협기업비상대책위원회를 올해의 한겨레통일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는데 특히 신씨 선정을 두고 일부 보수 단체들이 비판하고 있다. 엊그제는 기자가 칼럼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신씨의 활동 내용과 선정 과정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다. 신...칼럼2015-07-19 18:38
[아침 햇발] 막말에 대한 변론 / 박창식민주주의는 본래 번잡하고 떠들썩한 것이었다. 고대 아테네는 민회, 평의회, 시민법정을 두었다. 민회는 언덕에 선착순으로 모인 6000명의 시민으로 구성했다. 시민들은 누구나 정치적 견해를 자유롭게 말하고 투표로 의사를 결정했다. 시민들은 주목을 끌고 호의를 얻기 위해 ...칼럼2015-07-07 18:53
[유레카] 전쟁 프레임 / 박창식미국의 인지언어학자 조지 레이코프는 보수주의자들의 언어 프레임을 잘 분석한 것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그는 부시 정부가 2003년 9·11 테러 뒤 ‘테러와의 전쟁’ 프레임을 설정하고 이라크 침공을 밀어붙인 사례를 제시했다. 테러 사건 직후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다른...칼럼2015-06-28 19:04
[아침 햇발] 시민의식의 발전과 동물보호 운동 / 박창식나를 포함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동물이 아플 때 정말 답답하다. 몸이 축 늘어져도 도무지 말을 못하니까 어떻게 보살펴야 할지 쩔쩔매기 일쑤다. 동물병원에 데려간다고 문제가 자동으로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제대로 배려하면서 진료하는 건지, 과잉진료를 하는 건 아닌...칼럼2015-06-16 18:47
[유레카] 방송 ‘혐오 표현’ / 박창식유럽 방송계는 인종 차별을 조장하거나 특정 집단을 악의적으로 헐뜯는 ‘혐오 표현’(hate speech)을 적극적으로 규제한다. 엄청난 참화와 인간성 파괴를 불러온 파시즘의 기억이 한몫했다고 한다.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은 유대인 대학살을 부인하거나 축...칼럼2015-06-02 19:04
[아침 햇발] 반기문 대망론의 한계? / 박창식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 방문 계획을 밝혔다가 뜻이 무산되는 우여곡절을 겪고 엊그제 뉴욕의 유엔 사무실로 돌아갔다. 요란하게 입국했다가 빈손으로 돌아갔다는 둥 반기문 대망론에 금이 갔다는 둥의 해석이 나온다. 반 총장 쪽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한국인 출신 ‘세계 ...칼럼2015-05-26 18:53